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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는 사회적인 모범 모델을 많이 보여줍니다. 기업이 공익을 위해 화끈하게 지원해 만들어진 우분투나 한 사람 한 사람이 풀뿌리로 모여 만들어가는 민트나 사회변화에 있어 모범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자본주의에서 모범적일 순 있겠지만 범용적인 모범이라기엔 제약이 있겠지요.

우리말 사용자들도 이런 노력 해보면 어떨까요?

우분투를 기반으로 한국어 사용자가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맞춰진 배포판을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물론 이 생각도 누군가 저보다 먼저 하셨을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생각해낸 것보다 실천해보고 심지어는 실패해본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전제 조건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우분투 기반으로 우리말 배포판을 만들자란 생각은 제 자신에게는 매우 무모한 것입니다.
리눅스를 쓴지 1년도 안된 작자가 배포판 만들기를 생각하는 것은 망상이겠지요. 그러나 한 무리가 같은 꿈을 꾸면 그것은 가능성을 갖게 됩니다.

제가 꿈꾸는 바는 설치 시에 한글 설정이 필요없는 우분투입니다.
1. CD이미지(.img)에 모든 한글 설정 및 지원 프로그램 내역이 담겨있어 인터넷 접속없이도 한글 설정이 가능합니다.
2. 설치 후에는 별다른 설정없이 토템, 플래쉬 플레이어, 오데이셔스에서 한글 자막이나 한글 곡명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별도 한글 설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3  오픈오피스, 에볼루션 (또는 썬더버드)에서 한글 문법/철자 검사를 제공합니다.
4. 번역 말투를 덜어내고 좀 더 편안한 일상적인 말투로 작성된 사용설명서를 제공합니다.
5. 일반적인 동영상 재생에 필요한 코덱이 설치돼 있습니다.
6. 영한/한영 사전이 기본적으로 설치됩니다.

6가지만 개선되어도 우리말 우분투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까요?
다른 꿈 얘기들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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