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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나라에서는 정부의 대민 서비스가 불편하면 내가 사는 선거구 출신 국회의원과 국회 관련소위원회, 부처장관에게 정중한 정정 요청서신을 보냅니다. 그럼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해결은 됩니다.

저도 '똥~떵어리' 어쩌구 했지만 사소한 불편 하나 가지고 전체 국가를 매도하는 건 과잉비판입니다. 한편 저는 대한민국 국적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 이런거 안하나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만... 안하시네요. 우분투 포럼이나 그런 곳에서 한 번 해보셨으면 합니다. -누군가 한 명부터 대한민국 국민님께서.

비판보다는 긍정적인 지적과 요청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대한민국을 실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않되면 ... 긍정적인 요청 언로가 막힌 나라 되는데 이거 어쩌나.)

단. 실행에 있어 요청서신 보내기가 통한다~ 안된다는 논쟁하지 맙시다. 해보지도 않고 자기 머리 속의 관념과 개인 경험의 데이터가지고 백날 흥분하고 싸워봐야 도토리 키재기. 세상 오래산 할아버지는 아니지만 제 경험으로는 2~3번 시도해서 안될 수도 있는 것들이 세상에는 많아요. 내가 안되면 네가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우리가. 어려운 일은 힘을 합쳐 10번 이상은 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저는 여러분께 이런 시도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1. IE외에 '웹표준'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로 관공서 서류발급에 한해 불편한 점을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비판, 욕설, 협박성 문구는 자제.
-한 번에 한 발자국 정도 변화만 요구합니다.
-가능하면 리눅스 쓰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맥이나 기타 다른 브라우저 쓰는 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을 겁니다. MS 윈도쓰는 분도 정품사용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겠군요.

2.  표준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해봅시다. - 전문기술적인 대안까지 나오면 좋구요.

3.  웹표준 브라우저로 관공서 서류발급을 가능하게 해달라는 요청과 대안이 담긴 정중한 편지를 선거구 출신 국회의원과 국회 관련소위원회, 부처장관에게 발송합니다.
- 받는 사람 인격을 고려해 과도한 과장이나 협박성은 역시 배제해야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이렇게 하면 한 1~2년내에는 변화가 이뤄집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 속로도 사람들의 청원에 반응할까요? 흥미있지 않습니까?
우리 동네는 특히 선거 직전에 이런 거 하면 대단히 빨리 처리해주기도 합니다. ^^

아무튼 이 시도를 개인 블로그에서 한다는 건 적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포럼이나 게시판 같은 것에 의견을 모아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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