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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로 가족들을 데리고 4박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5일 정도 휴대폰도 꺼버리고 인터넷과 컴퓨터를 떠나 살아보니, 진짜 휴가 기분이 나더군요.
돌아와 보니 한국발 뉴스 중에 DDOS 공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도에서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면, 마치 모든 PC에 MS윈도가 설치된 것으로 가정하고 대책을 보도하네요.
언론은 사실을 간단 명료하게 보도해야 하지만, 마치 세상에 MS윈도만 존재하는 듯한 기사와 보도영상을 보면서, 대자연 속으로 휴가 중에 잊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이런~! 밥팅들"

또 하나는 불명확한 공격원을 정치 쟁점으로 올리는 반실용적인 정치인들입니다.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아닙니다만, 명확한 근원-물증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쟁점으로 삼는 것은 마치 DDOS공격이 정부 탓으로 돌려질까봐 미리 여론의 물길을 다른 방향으로 삽질해 놓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 DDOS 공격가지고 정부를 탓하는 것도 옳바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DDOS 등에 대해 국가차원의 대책은 있어야 겠지요. 그런데 그 대책이라고 나온 것들을 보면 근원적인 처방보다는 '땜빵'입니다. 국가고 언론이고 마치 MS윈도용 백신 홍보에 나선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MS윈도 사용자에게 필요한 안내이기는 하지만, 근원적인 대책은 아닙니다.

무릎이 자주 까지는 아이가 있고, 그 숫자가 적지 않다면 소독약을 발라주는 정도에서 끝내면 안되고, 그 무릎이 까지는 원인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환경적 위험 요인이 있다면 미리 방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소독약을 판매해 얻는 수익보다, 더 큰 공익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도덕성있다면 국가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저는 대책없는 비판은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의 처방은 우분투입니다. 일단은 영국제지만 전세계 수십 개국의 호응을 얻고 있는 명약입니다. 워낙 귀해서~ 현재는 마음이 따뜻한 소수의 지식인들만 사용하고 있습지요. 일단 깔아보시면 귀티가 좔좔흐르는 것이 과연 명품이다 싶을 것입니다. 최근 경제가 어렵지요? 그래서 우분투도 특가. 단돈 한푼 받지 않고 무료로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가격은 한시적으로만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분투를 사용하면 바이러스니 멀웨어(Malware)니 하는 문제에 자유로와 지실 수 있고, 컴퓨터 관리에 소중한 시간을 아낄 수도 있습니다.

좀비 PC로 만들지 않는 법
1. 우분투를 설치한다.
2. 잘 모르는 저장소/꾸러미는 추가하지 않는다. (그냥 우분투 설치된 그대로 사용하면 문제없음)
3. 열림글(암호)을 지나치게 단순하게 설정하지 않는다. (열림글 하나로 모든 것이 통하게 만들어놓으면 위험)
4. 최고사용자(root) 권한을 보호한다. (초보님들은 이걸 쓰지 않으면 자동으로 보호됨)

요약하면 우분투 설치 후 별다른 설정하지 않고 일반용도로 사용하면 좀비PC 될 가능성이 거의 0%에 가깝습니다.

*현재까지 우분투 저장소를 통한 바이러스/멀웨어 감염사례는 없습니다. (소문이 있었습니다만, 사실 무근)
*열쇠글은 자신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최소한 영문과 숫자를 섞어 7글자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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