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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는 그간 6개월 주기로 판올림(Upgrade)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는 배포주기를 두지 않고, 개선 사항이 나오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지속 공개(rolling release) 방식 채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에 판올림 하겠다는 것이죠.

레지스터라는 영국 정보기술 전문 잡지는 우분투를 만드는 캐노니컬사의 사주 마이크 셔틀워스가 지속 공개방식으로 전환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답니다.

아직 캐노니컬이 보도 내용을 확인해줬거나, 확실해진 것은 아니지만, 우분투의 변화는 거의 셔틀워스의 뜻대로 되고 있으니 -이 때문에 우분투에 반발하는 리눅스인도 생겼더군요.- 내년에 그런 변화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속공개 방식에 찬성입니다. 일단 설명서 만들기가 수월해질 겁니다. 6개월 주기로 급변이 없으니까요.
사용자 입장에서도 6개월마다 뒤집는 부담이 없어지겠네요. (동시에 6개월만의 변화에서 느끼는 재미도 없어질 듯.) 또한 우리말화 작업도 그때 쯤이면 잘 정리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건 그냥 순수한 낙관론- 생각이 드네요.

지속 공개 방식으로 전환은 아마도 "이만 하면 우분투는 좋은 사용자 환경(OS)다"라는 판단이 캐노니컬 안에서 섰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개발단계의 종료. 이제는 보완의 단계에 돌입하겠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그런 캐노니컬의 자신감은 우분투 웹사이트에 내걸은 'The perfect 10 is here'라는 문구에서도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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