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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위험한 앱(App)을 몇 개 구경했습니다.

1. 기능을 속이는 앱

야시경(night vision) 기능을 더해준다는 앱이었습니다.
제대로 작동한다는 추천과 평도 많이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히 작동한다고 기대하긴 어렵지요.  (아이폰이 야시경도 된다면 애플에서 선전했겠지요. )

대부분 야시경앱은 사진에 녹색막을 씌워 더해주거나, 혹은 밝기를 높이는 기능을 하는 앱들이었습니다. 돈 주고 사기에는 매우매우 아까운 것이죠.

구입 전에 평가(Ratings)부분을 눌러 꼭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영어로 된 경우가 대부분인데, waste, crap, garbage 등등이 나오면 구입 안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 결과를 볼려면 돈을 내놔라? 앱 안에 결제 기능을 악용한 앱.

Personality Profile Test, 성격검사를 해준다는 무료 앱이 있습니다.
앱을 실행해보면 다른 성격검사 앱과 비슷하게 질문을 몇 가지 합니다.  그러나 결과를 보려면 돈을 내야 합니다. 결제를 요구하는 부분이 상당히 단순합니다. 잘못 누르면 돈나가게 생긴 앱이랍니다.



역시 구입 전 평가를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No Ratings' 상태더라도 평이 올라와 있을 때가 있습니다. 앱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3. 구입할만하지만...이건 좀...

아이패드용 동화책 중에는 좋은 것이 많습니다만... 가끔 책장형 앱은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무료인 책장형 앱은 책 한권 정도는 공짜로 끼워주지만, 다른 책들은 권당 99센트에서 1달러99센트에 구입해야 합니다. 문제는 아이들 책 답게 내용이 길지 않고, 또 앱 안에서 결제(in app purchase) 절차가 상당히 간단해서 자칫하면 수 십달러어치를 금방 아이들이 결제할 수도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무료든 유료든 게임머니든 엄마/아빠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앱 구입이 편하기는 하지만, 애플사도 구입액수 제한 등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중하게 이메일 하나 띄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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