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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11.10이 나올 날도 이제 앞으로 3개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정확히는 1013일 배포 예정입니다.


11.10의 개발명은 오나이어릭 오셀랏(Oneiric Ocelot), 우리말로 하면 “꿈 같은 오셀랏”입니다. 오셀랏은 남미에 서식하는 스라소니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11.10에서는 전작에서 일부 비난을 받았던 유니티(Unity)를 포기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놈 쉘(Gnome Shell)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될 것 같습니다.


유니티라는 새 교복을 11.04부터 채택해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니까, 그놈 쉘이라는 이전(10.10까지 입었던) 교복도 전보다는 쉽게 찾아 입을 수 있게 만들 계획으로 보입니다만, 학교(개발사인 캐노니컬)에서 밀어주는 교복을 그대로 입는 사람이 아무래도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까지 알파2를 토대로 보면 11.10의 모습은 11.04와 거의 같습니다. 변화한 부분이라면 일부 무른모를 버리고, 새로 채택했다는 점.


그놈3 무른모들의 등장

가장 큰 변화는 그놈3(Gnome3)로 판올림입니다. 즉 간단하지만 강력한 문서 편집기인 지에딧(Gedit)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무른모 토템(Totem), 사진 관리자 샷웰(Shotwell) 등이 한 단계 판올림 됩니다.

단 그놈3 (무른모 꾸러미)+유니티(명령 환경)가 기본이며, 그놈3+그놈 쉘(명령 환경)이 기본이 아니란 점은 착오 없어야겠지요.


시냅틱 꾸러미 관리자의 퇴장

또 다른 큰 변화는 시냅틱 꾸러미 관리자가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로 우분투의 무른모 설치/관리/ 삭제는 완전 통합됩니다. 11.10이후부터 제 블로그에 나온 시냅틱 설명 부분은 해당 사항이 없게 됩니다. 시냅틱에 비해 더 쉬운 센터의 비중이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시냅틱의 퇴장이 아쉽지만 않습니다.


일부 꾸러미의 변화

불여우5(Firefox5)가 기본으로 설치되는데, 사실 현재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큰 변화는 아닐 듯 싶습니다. 이미 11.04 사용자들도 많이 불여우5로 넘어오지 않았나 싶네요. 불여우5와 짝지어 천둥새(Thunderbird)가 기본으로 설치되며, 이볼루션(evolution)은 물러나게 됩니다.

자료의 복제/복귀용 무른모로 데자 듑(Deja Dup)이 추가됐습니다. 어느 정도 성능인지 한 번 써볼까 합니다.


*현재 알파2 단계까지 개발 완료된 오나이어릭 오셀랏은 초보가 설치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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