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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분투계의 잔치날. 새 판인 12.04이 나온 날이기 때문이다.


우분투는 6개월마다 한번 판올림(upgrade)해서 나오는 리눅스 사용자환경(OS)이다. 특히 장기 지원판(LTS)으로 불리는 판은 완성도가 높아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는다. 12.04가 바로 장기 지원판이다.


무료 배포되는 우분투는 www.ubuntu.com에서 받아서 쓸 수 있다. 대부분 사용자는 USB 저장기기(memory stick)에서 우분투를 부트(boot)할 수 있게 담아 우분투를 설치한다. USB 저장기기에 우분투를 담는 방법은 아래글 참고.



USB 저장기기에 담아 부트하면 처음 화면에서 선택창이 뜨는데 가장 첫번째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사실 이 그림은 우분투 12.04가 아님 더 옛날판. 어쨌든 비슷하니까...


설치 않고 사용해보기를 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내 컴퓨터에서 우분투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가를 판단해보고, 둘째 USB 저장기기에 제대로 우분투가 설치됐는지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덤으로 인터넷에 유선 연결이 안된 컴퓨터라면, 사용해보기를 통해 무선 인터넷 설정해서 좀 더 편하기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부트가 완료되면, 인터넷 유선 연결이 안됐다면 아래처럼 WIFI 드라이브를 설치하고, 연결을 할 수 있다.


본격설치 첫 화면은 이렇게 등장한다. 언어선택 화면이다. 주욱 내려가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차림표가 한국어로 쓱 바뀐다.



그 다음 '계속' 단추를 눌러 다음 단계로~



두 가지 선택을 해준다. '설치 중 업데이트 다운로드' 이것을 선택하면 설치완료 후 따로 여러가지 설치할 것 없이 깔끔하게 설명대로 플래시 등등을 설치해준다. 단 인터넷이 느리거나, 나는 원하는 것만 골라서 최소 설치를 하겠다면 선택 안하는 것이 좋다. 밑에 '서드 파티 소프트웨어 설치'도 마찬가지. .mp3재생을 위한 '코덱' 설치 여부를 묻는 질문이다.


역시 '계속'을 눌러 다음 단계로~



나는 우분투만을 사랑하는 관계로(아이맥과 열애 중이긴 하지만.) 설치할 대상이 이렇게 표시된다.

MS윈도가 이미 설치된 상태에서 우분투를 더해 설치하려는 사용자는 아마도 선택 사항이 있을 것이다. (뭐라고 하는지 본 적이 없어서...) 나의 선택은 두 번째 '우분투 10.10을 우분투 12.04로 업그레이드'  였다.  만약 전에 설치한 우분투가 문제 있다면 지우고 다시 설치를 선택하면 되겠다. 기타는 말이 기타지, 파티션(Partition)에 대해 개념있는 사람만 만져볼 수 있는 부분이다. 초보에게는 위험한 설정이니 모르면 만지지 말 것. '계속'으로 넘어가자.



본의아니게 거주지 최초 공개. 그리즐리 곰과 서식지역이 같다. 아마 대부분 사용자는 나보다 훨씬 오른쪽에 있는 곳을 택하게 될 것. 화면 밑을 보면 알겠지만 이 단계부터는 실제로 설치가 진행 중이다. 즉 중간에 나가버리면 대략 난감할 수도 있다는 얘기. '계속' 단추를 눌러 넘어가자.



자판을 선택한다. 한국어를 선택하면, 한국어 입력이 쉽겠지. (당연...) 한국어에는 2종류의 자판이 있는데 보통은 '한국어'를 선택해도 되지만, 넷북처럼 글쇠 가짓 수가 좀 모자란 친구에 설치할 때는 그림처럼 101/104키 호환을 선택해야 입력이 제대로 된다. 이 설정은 언제든 바꿀 수 있으니 걱정 마시고... '계속' 단추 눌러 넘어가자.



중요한 설정사항. 각종 이름 정하시고... 중요한 점은 암호다. 우분투는 암호를 꽤 자주 물어본다. 따라서 기억하기 좋고 입력하기 좋으면서도 남들은 상상조차할 수 없는 암호를 만들어 쓰면 좋을 듯. 맨 밑에 개인 폴더 암호화를 통해 좀 더 보안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이것 생각보다 좀 불편하고 별로... '계속' 단추 눌러 넘어가자.


밑에 보면 알겠지만 이쯤 넘어왔으면 우분투 써야지. 파일 복사 중이라잖어.



웹캠이 있으면 위에 사진처럼 사진찍자고 한다. 신원 노출을 막기위해 최대한 수그려 봤다. 이미 존재하는 사진 선택에서... 나는 펭귄이 참 좋다. 재밌는 건, 이 부분은 정말 오에스텐(OSX)이랑 똑같다. 사진모음 마져도... '계속'으로 넘어가자.



이 화면이 나오면 선택은 끝나고 최종 설치까지 기다림만 남았다는 의미. 컴퓨터 성능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부터 최종설치까지 별로 안걸린다. 화면보고 '멍' 때리기 보다는 뭔가 가치 있는 일 하나 해보면 어떻겠는가? 이 글의 추천을 눌러준다든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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