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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자료철(Folder)보다 꼬리표(Tag 또는 Label)가 최고라는 내용을 다뤘습니다.자료를 저장할 때는 자료철이 아니라 꼬리표 중심으로 해야 한다.


그런데 자료철에 담을 수 있는 자료의 양이 제한돼 있고, 또 일정량을 넘어가면 PC나 맥이나, 우분투 PC나 모두 느려지거나 뻗게 됩니다.

일단 자료철에 담을 수 있는 자료의 양과 크기는 어떻게 정해지나 하면 자료저장 장치의 저장 형식(Format)을 무엇으로 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분들은 Format을 매체를 지우는 명령어로 인식하던데…삭제는 부수적인 효과고 Format은 자료를 어떤 규격으로 저장할 지 결정하는 행동입니다.

마치 책장의 높이, 넓이, 책을 몇 권 꽃아놓을지 결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존의 책장을 부수고 다시 만들기 때문에, 책장에 있던 책들은 망가져서 볼 수 없게 되지요.



VHS Lives!
VHS Lives! by .michael.newm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저장 형식으로는 FAT32, MS윈도의 NTFS, 리눅스의 EXT4 ,OSX의 HFS+ 등이 있습니다.

고대(?)의 FAT32 형식을 선택한 저장매체는 한 건의 자료가 4GB를 넘을 수 없고, 자료철 하나에 최대 6만5534건 자료를 담을 수 있습니다.

MS윈도의 NTFS형식으로는 한 건의 자료가 256TB를 넘을 수 없고, 자료철 하나에 최대 42억9496만7295건의 자료를 담을 수 있습니다.

리눅스의 EXT4형식으로는 한 건의 자료가 17.5TB를 넘을 수 없고, 자료철 하나에 최대 40억건의 자료를 담을 수 있습니다. 단 하나의 자료철 안에 생성할 수 있는 자료철은 최대 6만4000개 입니다.

애플의 HFS+형식으로는 한 건의 자료가 8EB를 넘을 수 없습니다. (현재 최상이죠). 단 자료철 하나에 최대 21억건의 자료를 담을 수 있습니다. (현재 최저입니다.)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자료철 하나에 몇 억개 씩 자료를 넣을 일도 없고, 덩치 큰 자료를 저장한다면 대부분 그만한 저장 용량도 안됩니다.

또한 넣을 순 있어도 대부분 펼쳐볼 수가 없습니다.

파일 관리자로 대략 수억건 이상 자료가 들어간 자료철을 읽으려면 컴퓨터가 얼거나, 극도로 느려지거나, 심지어 죽기까지 합니다. 성능에 따라 수만건, 수천건에도 죽을 수 있습니다.


Error Message
Error Message by Natma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우분투는 한 자료철 안에 100만건, OSX는 3만건 정도를 녛으면 버벅인다는 대화도 봤습니다만, 이건 제가 확인한 것도 아니고 공식 자료도 아닙니다. MS윈도는... 현재로서는 관심 밖이라...

일반적인 권고를 보면- 즉 애플 지원 게시판이나 우분투 게시판 등등을 보면  하나의 자료철에 자료를 최대 1~3만건 미만으로 저장하고, 1년 주기로 자료철을 새로 생성하고, 기존의 자료는 따로 저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사진이나 음악, 문서를 매년 새로 만들고, 기존의 자료철은 저장고에 연도를 써서 옮겨 놓는 식으로 관리하면 효과적이겠습니다.

*느려졌다고 무조건 저장 형식을 재설정(Format)하는 행동보다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음은 저장할만한 자료를 어떻게 분류할 것이냐~로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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