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서  우분투에 대한 설명서를 만들겠다고 생각하면서 우리말을 더 많이 쓰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사용자들을 위해 어려운 다른 나라말 보다는 쉬운 우리말을 쓰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말 단어로 물건 고유의 성질과 재료, 능력을 제대로 가리켜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면 우리말을 쓰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우리말 사용만을 억지로 강요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습니다.
좋은 말이라면 자연스럽게 쓰일 것이고 아니라면 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이전에 나온 말들도 있고 이 말이 적당하지 않은 가 해서 제안 하는 말들도 있습니다.
* 이런 것들은 토의를 통해 다듬어서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견 환영합니다.

Application: 연모- 일을 할 때 쓰이는 도구를 이르는 말.
Format: 판갈음. Formatting: 판나누기
Software: 무른모 (무른 연모)
Hardware: 굳은모 (굳은 연모)
Hard Disk Driver: 약자 HDD, [굳은판돌림쇠]
Mouse: 마우스, [손틀]
Keyboard: 글판
touchpad: 만지작판
Version: 판
(Version) Upgrade: 판올림
(Hardware) Upgrade: 굳은쇠 올림
Download: 내려받기
Upload: 올려두기
Drag and Drop: 끌어다 놓기
Click: 누르기
Double click: 두번 누르기
Hold: 붙잡기
Partition: 판나눔. Partitioning: 판나누기:

word processor: 글나래; 나래는 땅을 다듬는 농기구를 뜻함.
tab(탭): 갈피(살피)
Port(포트): 나들목
Utility(유틸리티): 손씻이
Firewall(방화벽): 불막이벽 (북한어)


*계속 목록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저는 모든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한자교육 필요하고, 영어교육도  필요합니다.

다만 외국어표기와 글자수가 같거나 더 적으면서도 기능이나 동작의 의미를 잘 설명할 수 있는 경우, 혹은 잘못된 외래어가 우리말 대신에 이름을 차지하고 있을 때 우리말 표현을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신고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oniz 2007.10.12 20:51 신고

    괜찮네요.
    영어에 무작정 쫒아가는 것보다
    약간은 북쪽처럼 어거지로 옮긴 티도 나지만,
    자꾸 쓰면 표준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참고해서 사용할렵니다. ^_^

  3. Mike Sierra 2007.10.13 21:49 신고

    긍정적인 의견이 반갑네요. ^^

  4. galmaegu 2007.10.15 21:01 신고

    프랑스는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영어에 애초에 거부감이 있는 편이고,
    중국의 경우는 발음이 비슷한 한자어로 뜻과 전혀 관계없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서 오히려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도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카콜라하면 될것을 구가구락이던가요...
    그룹 `퀸' 을 '황후악대' 라고 해서 사용하는데요
    이게 결코 예쁘고 멋져보이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중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받아들이기는 쓸떼없이 또 공부해야할 단어가 생기기도 합니다
    단어만으로 의미파악이나 유추가 불가능한 단어가 너무 많기때문에요

    언어를 자국어화로 바꾸는게 국제적인 유행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제경우는 일본어를 공부하다보니 발음만으로 아 이게 이 단어구나 싶은 그런단어들을 쉽게 공부할수 있었습니다
    대개 영어를 제대로 발음못한 일명 일본식 영어인데
    오히려 일본어가 외국어인 제게는 일본어가 좀 배우기 쉬운 언어라고 느껴지게 만들기도 했구요
    의미파악이 그렇게 어렵지도 않으니 저는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핸드폰이라거나 이런말은 엉뚱하게 바뀐말이기는 해도 의미를 파악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는 단어라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나 싶어요
    언론이나 매체에서는 혹은 공문서상에는 '휴대전화' 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까

    저도 Sierra 님 말씀처럼 엉터리 외래어의 자리는 우리말에 물려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외래어로서 기능을 하고있고, 그래야 하는 단어들 (이를테면 컴퓨터, 인터넷, 모니터,키보드, 마우스)등은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혼동을 더 줄이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또하나의 문제는 Sierra 님처럼 한글사용을 장려하시는분들마다 용어를 한글화함에 있어 각각 용어를 다르게 사용하시는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Sierra 님이 무른연모로 표기하신 Software 의 경우는 예전에 '무른모' 라는 우리말로 한때 사용했었던 단어이구요
    연모로 표현하신 Application 은 소프트웨어에 포함되는 응용프로그램의 번역으로도 사용되었던 말이라서 연모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하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싶어요
    Hardware 경우도 예전에는 `굳은모` 라고 사용했었거든요
    Mouse 경우도 널리 이용되지는 않았어도 다람쥐로 사용하기도 했구요

    이렇듯 사용을 권장한 주체에 따라서 단어자체가 변한다면
    아무리 좋은 우리말이라도 일반인들이 사용하기는 더 힘들어지지 않겠나 싶습니다

    언어나 우리말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신분들이 이를테면 표준안이랄까 이런걸 제시하셔서 일반인들이 보고 참고하거나 , 이해할수있게 표준화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는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주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진다는 말도 맞지만
    자주 사용되는 단어나 표현들은 잘 번역되었거나 자국어화가 잘 된 단어들입니다

    글꼴이라거나, 책갈피(즐겨찾기) 같은 용어는 오히려 font , bookmark 나 favorites 보다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까 ?
    게다가 한글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눈에 봐도 잘 알수가 있구요

    이런형태로 바꾸는것이라면 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전의 이야기지만(약 7년전) 예전에도 같은주제로 KLDP 에서 여러 의견들이 오고간적이 있습니다

    Sierra님께서도 한번 참고해보십시오

    http://kldp.org/node/67104

  5. Favicon of http://opensea.egloos.com BlogIcon 海바라기 2007.10.16 07:02 신고

    한때 잠깐 중국에 살아본적이 있어서 잠깐 정정(?)해드리자면..

    코카콜라의 중국어 표기인 가구가락(可口可樂)은 우리말로 읽기엔 매우 이상해보이지만, 중국어의 원래 발음은 "ke kou ke le" 로 우리나라의 "코카콜라"보다 영어의 원래 발음(Coca-Cola)에 더 가깝게 표현된 말입니다. 또한 그 뜻은 "입이 즐거우니 기분 또한 즐겁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음도 최대한 비슷하고, 뜻까지도 깊은 뜻을 갖고 있는 성공적인 음차의 한 예입니다.

    퀸의 중국어 표기인 황후악대(皇后樂隊)의 경우, 물론 표기는 황후악대라고 표기합니다만, 읽을때 황후악대라고 읽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견 하나의 약속이랄까요? 굳이 비유하자면 "HOT"를 핫이라고 읽지 않고 음절을 따로따로 읽는 것처럼 말이죠.

    해리포터를 합리파특(合利波特)이라고 쓰는 걸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비웃는데요, 사실 "Harry Porter"라는 걸 단순히 "표기"한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항상 "Harry Porter"라는 영어표기로만 사용하나요?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인들에게 있어 한자는 하나의 글씨고, 뜻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외래어 표기의 경우엔 뜻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중국에서는 컴퓨터를 電腦(전뇌;dian nao)라고 부르기도 하는 등 의미로 빌려온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외래어를 쓰는 우리나라의 방식이 옳을지, 외래어를 일단 자국화시켜서 사용해보려는 북한이나 중국의 방식이 옳은지.. 전 잘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외래어의 전달력은 자국어의 전달력보다 확실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6. Favicon of http://myubuntu.tistory.com BlogIcon Mike Sierra 2007.10.16 07:41 신고

    참고하겠습니다.

    전문가가 표준을 정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셨는데 단어를 전문가들이 모두 만들지는 않습니다. 사회적 제안이 나오고 그것이 합리적이면 수용되는 게 단어의 생성과 확산과정입니다. 언어사용자가 주체적으로 자기가 쓸 단어를 제안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타국의 경우 영어권에 자국의 단어를 전파해 문화적 기여도를 인정받습니다. 문화적 기여도는 곧 국력이라 생각되는데... 일본만 해도 수나미나 사무라이 같은 자국 단어를 영어권에 흔하게 사용하는 단어로 만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말도 아름답게 다듬고 개성있게 무장시켜서 이런 단어들을 배출해야 진정 국제화가 된다고 봅니다.

    해외생활을 하면서 생긴 고집같은 것이지만 제 제안들 자체가 불편하게 받아들여 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안은 그저 제안일 뿐입니다.
    합리적이라면 받아들여지겠고, 불합리하다면 배척되겠지요. 저는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선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지 제가 제안한 단어가 만인에게 쓰여야할 기준이 되야한다고 고집피우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멋대로 기준을 세워놓고 타인에게 지켜라 강요하는 것 만큼 우매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짓 흔치 않죠. 그것은 시간 낭비겠습니다.

    그런짓 하자는 거 아닙니다. 우리말을 더 써보자. 그중에 괜찮은 것 골라보자. 이런 건 어떤가? 하는 겁니다.

  7. galmaegu 2007.10.16 09:45 신고

    Sierra 님 // 물론 강요하는거 아니라는거 잘 알고있습니다 ^^;;

    게다가 Sierra 님의 개인블로그이니 님의 생각을 마음껏 전달하는것에 대해 제가 이러쿵저러쿵 해서도 안되는 일이구요

    다만 최초에 언어사용문제에 다소 아쉬움을 표한것은

    제가 느낀 개인적인 부분이며, 이 블로그를 알게된

    Sierra 님의 블로그 광고 (우분투 포럼에서 알고왔거든요 ^^)를 통해서였는데

    Sierra님께서 나름대로 현재 우분투 리눅스 배포판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관련 문서가 초보자의 관점에서 상당히 부족한것 같아서 의욕적으로 시작하셨다는 취지의 문구를 읽은 기억이 나서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이미 사용되고있는 언어를 그대로 사용했다면 글을 읽는 독자나 유저들이 좀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어 그것을 전달한것 뿐입니다

    물론 컴퓨터를 처음 접하거나 운영체제라거나 윈도우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방문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이 블로그의 성격상 적어도 우분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이 오신다면 이미 PC를 접했거나, 우분투에 대한 말 자체는 들어봤을법한 분들이 아닐까 해서 의견을 드린것입니다

    그래서 좀 부정적이긴 했지만 , Sierra 님 말씀도 충분히 일리고 있고, 저도 어느 면에서는 지지하는부분이 있기때문에 후에 의견도 더 올린것이구요

    뭐 제가 불편하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

    일반 용어 그대로 표기했다면 더 많은 유저들이 호응하고 쉽게 이해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에요


    해바라기님 //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중국에는 가본일이 없어서 어떻게 쓰이고 발음되는지 정확히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설명해주신 표현들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들기는 하네요 ;;;

    고유명사에도 뜻을 만들어 붙이기도 하니 말이죠 :D


    그리고, 중국과 북한의 예를들어주셔서 말인데

    중국이나 북한이나 공산주의 국가이기때문에 (중국이 최근 개방을 했어도 오랜 체제가 순식간에 바뀌지는 않겠죠) 다른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거나 하는것에 배타적인 부분이 있었던 부분도 언어가 그런 형태로 사용되는데 문제의 한 부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언어가 그 시대와 사회, 문화 모든걸 담는 그릇이라는데

    모든걸 닫아버리고, 그릇 안에서만 하려고 했다는 그런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국제화 세계화를 외치면서도 그런부분에서 너무 닫아두는것은 글쎄 썩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컴퓨터 분야는 특히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기술, 새로운 용어가 쏟아져 나오는데, 그런 용어들은 영어 자체가 더 이해하기 쉬운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우리가 만든 기술이라면 한국인들이 들으면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낱말로 표현되었겠지만 , 아닌 경우가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왜래어의 전달력이 자국어보다 전달력이 항상 떨어지기만 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원자체가 영미권에서 파생된 단어라면 영어로 이해하는것이 오히려 더 이해가 잘된다고 보구요



    끝으로 Sirral님

    애초에 불편한 심기를 표현하고자 했다거나 그런의도는 없었지만, 의견이 오고가다보니, 그래도 이 블로그 주제인 우분투리눅스에 대한 이야기와 별개로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간것 같습니다

    이에 다소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한 말씀을 전하구요,

    덕분에 저는 이 문제를 한번 더 깊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과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

  8. Mike Sierra 2007.10.16 18:27 신고

    모든 일에는 정반합이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쾌함은 없습니다.
    원래 블로그란게 나 혼자 떠들기 보다 여러 의견이 오고가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다양성이 중요하지 획일성은... 제 코드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우분투를 지지하는 것이고...
    좋은 의견 계속 부탁합니다.

  9. newbie 2007.11.05 22:28 신고

    컴퓨터/통신 표준용어(확실이 모르겠네요.) 정해 진걸로 압니다.

    일반적으로 잘 사용안해서 잊혀지고 있는거 같아요.

    커스 : 반디
    키보드: 글쇠
    폰트 : 글꼴 표준 용어 사이트 찾아보는게 더 빠를겁니다

  10. Favicon of http://www.misari.codns.com BlogIcon misari 2007.11.12 22:12 신고

    즐겨 보기만 하다가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라서 몇 줄 남깁니다.

    한 분 께서 "역시나 다소 무리하게 독자적인 한글용어 사용"을 말씀하셨는데, 외래어는 원래 우리말화 하는 과정이 없을 경우, 외래어로 남는 것이지요. 여기 주인장께서도 강요나 억압이 아닌 자신의 의견과 권유를 한 것인데, 좀 민감하게 반응하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요즘 우리 말들이 너무 많이 훼손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기업들이 사명을 LG, SK, KT 이런 식으로 영어 약자로 바꾸더니, 파출소는 치안센터로 바뀌고. 서울 홍보는 "Hi seoul?", 얼마전 제가 사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생활지원센터로 바뀌더군요.
    언젠가부터 발표회에가면 "고객의 니즈(요구?)"라는 해궤한 영어단어가 보편화되고, 마치 우리말 사이사이에 영어를 섞어넣으면 유식한 듯 행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게 사회의 추세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옛날의 "부.과" 체제가 명칭만 "팀제"로 바뀐다고 사람들이 달라질까요? 기존의 부제에서는 혁신적이고 능동적으로 부서 운영을 할 수 없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소 무리한 한글용어 사용이 오히려 이런 사회의 잘못된 추세를 바로잡는 한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북한이 공산국가라 타 문화에 대한 배타성 때문에 그렇다는 표현도 보였는데 프랑스는 공산국가 아닙니다만, 자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죠. 언어 역시 마찬가지구요. 다만 한 나라의 주류를 이루는 지도층들이 어떤 방향으로 사회를 이끌어 나가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모습이 바뀌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배를 받지 않았다면, 받았더라도 해방후, 반민특위에 의해 친일이 청산됐다면, 더 나아가 6.25가 없어서 미국에 군사적 문화적으로 종속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영어가 우리 문화 곳곳에 침투할 수 있었겠습니까?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겠지만, 무분별한 외래어의 남용은 정말 줄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을 알고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주인장님 감사합니다.

  11. Favicon of http://anakii.anakii.net BlogIcon anakii 2007.11.25 06:24 신고

    저는 초등교사입니다. 요즘 리눅스 데스크탑을 학교에 도입할 수 있겠는지 테스트하는 팀의 일을 맡아 열심히 테스트중입니다.
    우연히 이곳을 찾게 되어서 많이 도움을 받았네요. 우분투로 데스크탑을 운영해 보겠단 생각도 여기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에라님의 한글과 관련된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감사드립니다!

  12. Favicon of http://nambaxa.co.kr BlogIcon 남창우 2007.12.14 05:10 신고

    짧은 의견이지만 저도 남기겠습니다.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니까 못하는 것"이란 말이 있지요?
    물론 모르는 분들이 이곳에 와서 혼동이 올 수 있겠지만,
    또 나름대로 익숙해지면 그런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키보드, 모니터, 마우스가 무엇이고 어디 쓰는지 모르는 분들인 경우
    어떤 용어를 쓰든지간에 먼저 말과 실제 기구들에 익숙해져야 하겠죠.
    또 어느 정도 컴퓨터에 익숙하지만 많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라도
    이것에 익숙하고, 또 저것에 익숙해지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우리 나라 말을 쓰느냐, 쓰지 않느냐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운동을 잘 하는 이도 없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이도 없듯,
    처음부터 '착'하고 말이 완성될 리가 없습니다.
    판갈이, 판, 판올림, 연모 무른 연모.
    아직까지 논란이 많은 용어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기점으로, 맞지 않는다고 쓰려는 노력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잘못된 점을 고치고 더욱 좋은 용어로 계속 고쳐 나가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프로그램도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치고, 개선시켜 나가지 않습니까?
    마치 리눅스가 계속 발전하고 발전해서 결국 이만큼 온 것처럼요.
    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좋은 말을 만들고 계속 사용하며, 다른 사람에게 '익숙하게' 될 때 까지 시간은 걸리지만 그만큼 반복되어야 합니다. 아마 한자어에서 순화시켜 굳어진 이미 우리말들 또한 같은 과정을 필연적으로 겪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대중에게 널리 퍼져서 쓰이는 단어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래어가 좋다면 외래어를 계속 사용하는 방식으로 혼란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하되,
    한 방면에서는 계속 그 말을 바꿔 쓰려는 노력 또한 해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뭐.... 생각의 접점을 찾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소위 말하는 다양성과 유연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두 가지 모두가 우리나라 말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거름이 되겠지요?

  13. Favicon of http://mirai.tistory.com BlogIcon Mirai 2008.03.28 02:14 신고

    이미 들여와서 우리에게 익숙한 말들은 오히려 억지로 한글화하려고 하면 그게 오히려 외래어보다 더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컴퓨터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하지만 컴퓨터를 우리말화한 말로 '셈틀'이 있었지요. 셈틀이라 하면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아직 들여오지 않은 말들에게 적용한다면 효과적이겠지만 솔직히 현대에서는 언어의 필터링같은 것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므로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남창우 님의 말씀이 정답이 될 것 같네요.
    표준어라는 것이 '대다수의 인구가 쓰는'이라는 조건이 붙은 것을 본다면 역시 많이 쓰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나라에서부터 영어 우선주의를 강조하니 더 힘들 것 같습니다-_-

  14. Favicon of http://myubuntu.tistory.com BlogIcon Mike Sierra 2008.03.28 13:42 신고

    저는 이미 우리말을 제안하고 차츰 설명서에서 우리말 사용 비중을 늘려나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따라서 제게는 하지말자- 혹은 하자는 논의는 무의미합니다. 여건이 이렇다는 얘기도 무의미 합니다.

    좌우지간 저는 설명서에 고심해서 생각해낸 낱말을 써놓고 그것을 알아듣게 뜻풀이를 해놓을 생각입니다. 제 제안이 맞으면 쓰시고, 안 맞으면 안쓰면 됩니다.

    제가 받고자 하는 제안은 하자와 하지말자가 아닌 이 말이 좋으냐 저 말이 좋으냐 입니다.

  15. 한글이름 2008.04.04 00:31 신고

    저는 Sierra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Sierra님이 하신 "~은 무의미합니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어떤 의견을 확립하고 그것을 공표하는 것은 "획일화"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 내 얘기를 좀 들어 봐요"라는 문장이 선행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데 "~은 무의미합니다"라는 말은 자신은 이렇게 결정했으니 다른 사람이 어떤 견해를 갖고 있고 뭐라고 하든지 나는 귀를 막고 있겠다는 말로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Sierra 님께서 계속해서 자신의 생각대로 우리말을 사용해 주시고 다른 분들도 호응해 주시면 좋겠군요. 그리고 Sierra 님이 생각해 내신 것보다 좋은(?) 혹은 현재 언어 사용 감각에 맞는 우리말을 추천해서 표준 번안안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가 이닐까 생각합니다.

  16. Favicon of http://myubuntu.tistory.com BlogIcon Mike Sierra 2008.04.04 08:19 신고

    한글이름님/ '무의미 하다'는 설명서에서 한글 비중을 높이기로 했으니 '더 이상 의견 안주셔도 된다. 내 고집 피우겠다'는 뜻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러니 당신들도 한글만 써라'는 '획일화'는 아닙니다.

    말글 생활은 개인의 자유이므로 그것에 대한 간섭자체가 부당합니다. 하자-말자, 쓰자-쓰지말자라는 논의 자체가 남을 자기 말글 생활 방식에 넣으려는 확일화의 의도를 바탕에 깔고 있다고 봅니다. 기왕이면 내 영역으로 끌어다 놓자는 생각 있을 겁니다.

    솔직히 제가 답답한 점은 논의가 제가 의도한 얼마나 더 곱고 의미전달에 효과적인 한글을 쓰느냐라는 기술적 논의를 하는 분은 못 만나고 '기술 용어에 한글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해도 끝이 없을 만한 논의를 하려는 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과 생각에는 이 점 토론해봐야... 끝도 없어요.

    '홀로서기'란 시 아십니까? 그 시는 홀로서기란 훌륭한 우리말을 남겼지요.
    설명서도 홀로서기 같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는 사회를 '우리' 단위로 생각하지 않으며, 표준 번역안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저는 개인으로 활동할 생각이며 '설명서에 쓰는 한글은 개인적인 제안이다'라고 거듭 말씀드립니다.

  17. ㄱㅣㄹㅣ 2008.06.24 23:11 신고

    오래된 게시물이지만 저도 감히 제 의견을 올려 봅니다. (올려질려나...)

    기본적으로 모든 한국사람이 영어를 배울 필요가 없지만,
    소위 먹물먹은 아는체 하는 사람들이 젠체하는 표현들(영어든 뭐든) 때문에
    나름 인생을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모욕을 당하기도 합니다.

    영어권이 아닌 다음에야 영어를 맛깔나게 할 수 없고,
    비영어권이 쓰는 쉬운 영어(글로비쉬?)를 쓰는 수준입니다.

    물론 외교관,전문가 등은 그 계통에 능숙한 영어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하고
    그래야 선진 흐름을 빨리 익히고 아주 적당한 개념의 단어로 한글화 시킬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이쪽 분야의 분들 화이팅입니다요)

    빨리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되어서 우리말이 세계적으로 명사화 되고,
    (물론 많은 발견/발명을 해야 강대국이 되겠지요)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사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18. Favicon of http://vegatus.tistory.com BlogIcon d도리도리b 2008.12.03 22:29 신고

    이제서야 리눅스에 입문해서 여길 찾아 왔습니다.
    정말 좋은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

    그런데 한가지 찝찝함이 남는건 어쩔 수 없네요.
    무른모에서의 "연모"와 "소프트웨어"가 별로 다를게 없어 보여서요 ;
    '연모'는 한자말이 우리말로 들어와 외래어화 된 것이고
    '소프트웨어'는 영어가 우리말로 들어와 외래어화 된 것일텐데요..
    어차피 순한글이 아니라 외래어를 쓸 바에야
    한자말이나 영어나 크게 차이가 없을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오래된 글이라 보시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의견 남겨 봅니다 ^^

    • Favicon of http://myubuntu.tistory.com BlogIcon Mike Sierra 2008.12.04 00:54 신고

      혹시 한자로 연모를 어떻게 쓰는지 아십니까?

    • Favicon of http://vegatus.tistory.com BlogIcon d도리도리b 2008.12.09 23:56 신고

      우왓.. 연모가 순우리말이었네요 ^^;
      죄송합니다 ㅋ
      이제까지 한자말인줄 알고 있었어요.. ㅜ

  19. passing by 2008.12.21 21:49 신고

    저도 이 문제에 이런저런 관심이 많습니다만, 제안을 한가지 드리자면 <우리말 보급>또는 <고유어 세력 확장>에는 두가지 방법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하나는 어떤 사물이나 개념을 한국인이 스스로 고안해서 그것의 원조가 되어 거기에 고유어 이름을 부여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에는 어떤 반론이나 이론의 여지가 없지요.) 두번째는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그러나 머지 않아 한국에 소개될) 외래 사물이나 개념을 먼저 찾아내서 그것을 적절하게 우리말로 옮겨서 내놓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무른모보다 소프트웨어란 말에 더 익숙한 건 처음 들을 때 그렇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한번 익어버려서 생명력을 지닌 단어를 억지로 바꾸는 것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외국의 개념들을 살펴서 처음 소개할 때 우리말로 소개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두번째는 님과 약간 의견을 달리 하는 것인데 한국어에서 한자어를 다른 서구 외래어와 같이 취급하거나
    남의 것이라고 배척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좋든 싫든 한자어는 한국어 어휘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글전용을 실시한 이후에도 기대와는 달리 한자어사용은 전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표현력을 일본산 한자어가 메꾸고 있는 형편이지요.

    한자와 한자어가 배제할 수 없는 것이라면 고유어(순우리말)와 병행해서 자체적으로 그 뛰어난 조어력을 활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즉, 한자어 안쓰겠다고 버티다가 일본산 한자어를 빌려올 바에야 필요하면 한국산 한자어를 만들어서 <우리것>으로 만들어 먼저 선점하는게 낫습니다. 한자나 한자어는 중국만의 것이 아니라 근대에 일본이 활용해서 중국과 우리나라로 역수출한 바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한자를 활용해서 조어를 하면 이들 단어를 중국이나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myubuntu.tistory.com BlogIcon Mike Sierra 2011.02.22 20:57 신고

      오래전 글이지만...저는 한자를 외래어로 배척하지 않습니다. 우리말을 쓰자는 주장을 하면 일단 '순한글만 쓰려는 사람'으로 선입견을 통해 분류하는 분이 많으신데, 이렇게 분류당하는 입장에서는 좀 난감합니다. '아니 내가 언제 순한글만 쓰자고 그랬어? 음값만 빌려오는 외래어보다는 되도록 우리말 써보자는 거지...'가 제 속마음에 있는 얘깁니다.

  20. 최대일 2009.10.17 07:38 신고

    손틀, 굳은쇠올림..등은 좀더 생각해 보면 더 적당한 말이 있을것도 같은데 당장은 떠오르질 않는군요.

    대신,
    누르기,두번 누르기를 딱,따닥 으로써보시죠.

    간단하기도 하거니와 직감적으로 알수있겠기에 사람들에게 설명할 일이 있을때 쓰고 있긴한데
    반응이 조금 시큰둥 하긴합니다.. 통용되는 click 놔두고 무슨 짓이냐는 듯..

    그나마 제가 조금 별난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어서 무안당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붙잡기는 얼리기(얼음)나 가두기도 적절해 보입니다

    또,
    불막이 벽은 북한말도 써서 좋긴한데 영어 단어에 너무 얽매인 기분입니다.
    지킴벽과 병행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처음에 잘 못보고 붙박이 벽인줄 알았습니다.

  21. Favicon of http://dreamy.tistory.com BlogIcon 깨몽 2011.02.06 20:40 신고

    안녕하십니까? 뜻을 같이 합니다.
    혹 얼숲(페이스북)을 하시면 '우리말 사랑방'(https://www.facebook.com/groups/hangul)에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