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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난로에 나무 가지를 줏어서 넣고 불을 때우면, 그 열기로 발전기(바람개비)를 돌려서 아이폰을 충전하는 제품이 있네요. 야전생활을 즐기지 않는 대부분 사람에게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거의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좀비 등 지구멸망시나리오 가동시 유용하게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겠습니다. (충전 후에... 전화 걸고 받을 사람이 있을지...)


바이오라이트(BioLite)라는 회사가 만든 '캠프스토브(CampStove)'란 제품입니다.

http://biolitestove.com/campstove/camp-overview/features/


가격은 미화 129달러, 



제작사 홈페이지 일부



제품 사진을 보고 처음 떠오른 문제 요인은 열 그 자체. 전자제품에 지나친 열기는 당연히 제품을 손상시키는데. 이 제품을 평가한 맥월드 필진의 글을 보면 그런 문제는 없나봅니다.


http://www.macworld.com/article/2011444/review-biolites-campstove-fuels-your-gear-with-fire.html


또 다른 문제는 충전효율인데, 맥월드 필진은 약 15~20분간 불을 때워서 아이폰 5를 10% 충전했다네요. 충전효율은 그다지 높지는 않은 듯 합니다. 아무래도 제품 휴대성도 고려해 작게 만들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겠지요.


오지에 비상시에 아이폰이나 USB로 충전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할 때는 유용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사람에게는 '이런 것도 있네~' 할 제품 아닐까 싶습니다. 야전(backcountry) 아니고서는, 사실 북미주 상당수 야영장에는 전기 콘센트가 있습니다. (우리 동네는 없는 곳도 꽤 있지만, 미국 쪽은 전기가 많이 들어옵니다.) 한국도 안가봤지만, 마찬가지겠지요?


*위 글은 제품제작사와 아무런 관계 없이 인터넷으로 제품에 대해 본 풍월을 읊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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