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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를 쓰면서, 불편하다고 느낀 적이 지난 4년 사이 거의 없었는데, 그놈3는 아무래도 아닌 듯 합니다.

우분투 11.10과 민트12RC를 써 본 결과,  민트가 우분투 보다 낫기는 하지만, 제 넷북에서는 쓸만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문제는 2가지. 하나는 한글 지원입니다. 아이버스(ibus), 유아이엠(UIM), 나비(Nabi) 3가지를 시험해 봤는데, 조금씩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그놈3 자체의 문제로 생각됩니다. 폭주로 인해 컴퓨터가 얼어붙는 불안정한 모습도 보입니다. 토발즈 리누스가 그놈3에 등을 돌린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놈3+그놈쉘은 안정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기간이 필요한 실험적인 체계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최신 기기가 아닌 컴퓨터를 쓰면서 안정적인 환경을 원하는 분이라면, 우분투나 민트 최신판 보다는 우분투는 장기지원 판(LTS)인 10.04 또는 10.10, 민트는 11을 권합니다.

최신이 최선은 아닙니다. 컴퓨터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 리눅스의 장점이 있는데, 그 점을 포기하면서 최선을 쫓을 이유는 없는 듯 합니다.

우분투가 12.04에서는 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며, 일단 후퇴할 생각입니다.
우분투 10.10으로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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