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패드

아이폰4에서 드롭박스 활용하기

Mike Sierra 2010. 10. 7. 09:47
먼저 드롭박스(Dropbox)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은 아래글 참고하세요.

아이폰4에 먼저 드롭박스 앱부터 설치하세요.

여러 대의 컴퓨터를 쓰고 있거나, 혹은 가족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면 드롭박스로 손쉽게 음악이나 사진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저장통(NAS) 대신 드롭박스를 쓸 수 있답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NAS대신 쓸 수 있다. NAS가 뭔지 모르는 분은 검색해보세요.  :)

단 처음에는 2GB로 용량이 크진 않습니다. 도움말을 읽어보고 따라하기를 하면 추가로 250MB가 주어지고, 주변에 친구를 초대해 친구가 드롭박스를 설치하면 초대자나 초대받은 사람 둘 다 250MB씩 받습니다. 최대 10GB까지 이런 식으로 공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블로그를 활용해 10GB까지 늘렸답니다. :)

제가 쓰는 드롭박스의 씀씀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모두 와이파이(wifi) 접속상태에서 쓰고 있습니다.

음악중계(music streaming): 음악자료를 한 폴더에 몰아 넣은 다음에, 친구나 친지와 공유하면 그 친구가 음악을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공유폴더에 친구가 좋은 음악을 넣어줄 수도 있습니다. (폴더를 공유하면 상대방에게 폴더 내용을 지울 권한도 함께 주게됩니다.) 단 폴더 공유대상 지정은 아이폰에서는 안되고, PC나 MAC에서 해줘야 합니다. 이 부분은 [우분투 무른모] - Dropbox 활용하기 참고하세요.

또 음악 재생 중 들어보라고 주소를 이메일로 보내줄 수도 있습니다. 음악 재생시, 옆에 왼쪽 밑에 고리모양 아이콘을 누르고, 'Email Link'를 선택해 이메일 주소를 적어보내면 됩니다. (기본 초대글이 영어로 간략하게 작성되는데, 상대에게 보냈을 때 스팸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감있게 몇 마디 더해주세요.)


(*사진에 나온 두 곡 모두 구입한 곡입니다. BMK일어나 좋아요. 새라 브라이트만의 원곡도 좋지만, 폴 포트가 부른 넬라 판타지아도 가을과 참 어울립니다. 넬라 판타지아 좋아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곡인 개브리엘스 오보에(Gabriel's Oboe)도 들어보세요. 가을에 마음 속으로 좐좐히~ 스며드는 곡이지요.)

음악 저장해서 듣기(Offline listening): 아이폰4에서는 PC나 맥처럼 꺼내서 사용자가 지정한 공간에 저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단 음악을 선택해 아래쪽 가운데 별표를 눌러 꽉찬 별로 만들어 즐겨찾기(favorite)로 지정하시면 임시 저장고에 저장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처음 음악을 들을 때는 내려받기 위해 시간이 좀 걸리지만, 한번 재생한 음악을 다시 들을 때는 기다리지 않고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임시저장공간은 [Home]-[Settings]-[Local Storage]로 가서  100MB, 200MB, 500MB, 최대 1GB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최대 단점은 다음 곡으로 이어듣기는 안된다는 점. 한 곡씩만 들을 수 있어요. ;(


사진교환(Photo share):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드롭박스 사진폴더 안에 넣어두고 필요한 친구/동료에게 가져가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메일로 보내주는 기능도 있지만, 드롭박스를 활용하면 여러 장을 여러명과 교환하는데 편리합니다.

그런데 좀 더 사진의 질을 높여 교환하고 싶다면 역시 설정을 만져야 합니다. [Home]-[Settings]-[Upload Quality]로 가서 'Photo Quality'를 쭈욱 오른쪽으로 잡아당기면 됩니다.

문서보관(Document sharing): 문서도 당연히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혹은 아이폰에서 작업하던 문서를 PC로 옮긴다거나 할 때 상당히 편하지요. 저의 경우 PC의 문서를 드롭박스로 옮겨 놓고 틈틈히 스마트폰으로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드롭박스와 연동해 메모수준의 문서를 다루는 앱으로 플래인텍스트를 권합니다.


주의 사항...
계정연결을 해제하면 즐겨찾기 설정해놨던 것은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