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아이맥 사용일지(4)

아이맥을 설치하고 처음 켜면 첫 사용자는 '관리자(Admin)' 로 등록된다. 이름이 그리 등록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등급이 관리자로 지정된다. 그 다음 사용자부터 일반 사용자(Standard User)로 이름이나 별명을 올리게 된다. 물론,  일반 사용자를 기존 관리자가 관리자로 지정해 좀 더 권한을 줄 수도 있다.
 
고귀한 그 이름  관리자는 누구?

관리자는 말 그대로 아이맥을 관리할 사람이다. 외부에서 무른모를 받아다 설치하거나, 다른 사용자를 만들어 사용 권한이나 시간을 제한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 처럼 관리 대상 사용자(managed user)에게 관리자의 권한은 막강해 보인다.

아이들에게 사용 시간 제한을 걸어놓았을 때, 사용 시간을 연장해주거나. 혹은 아이들이 받은 무른모 설치를 허용해 주거나 하는 역할을 한다.
나아가 관리자는 특정 사용자와 그 사용자가 만들거나 수집한 자료를 몽땅 지워버릴 수도 있다. - 가족끼리 이런다면 이건 거의 족보에서 파내는 것. 이런 기능은 [사과]-[System Preferences]-[Users & Groups]에서 설정할 수 있다. 열리는 화면에서 왼쪽 아래 자물쇠를 푼 후, 사용자를 지정해 빼기 단추를 누르면~ 끝장.


관리자로 사용은 사실 삼가야.


많은 사람이 처음 만든 관리자로 매번 접속하지만, 사실 이런 행동은 보안상 권장되지 않는다. 위험하다.
관리자 열쇠글이 유출되면 공들여 작업 환경까지 다듬어 설치한 무른모의 아이콘이 예쁘지 안다며  아이가 지워버린 상황을 겪게 되거나, 혹은 아이들의 사용 시간 제한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나아가 인터넷상에 관리자 이름과 열쇠글이 노출된다면, 자칫하면 신상을 확실하게 털릴 수도 있다.

따라서 처음 만들어진 관리자는 아래 같은 목적에만 사용하고 봉인(?) 해두는 것이 좋다.

1) 사용자 만들기와 사용에 제한 두기
2) 필요한 무른모 설치 등 사용 환경 구성

나는 관리자의 이름을 '집사'로 해 놓고, 이런 용도로 쓸 계획이다. 집사의 암호는? 우리 아이들은 정말 궁금해 한다.
즉 우리 집 아이맥의 관리자는 집사, 나머지는 사용자로 엄마/아빠, 관리 대상 사용자로 큰 애/ 작은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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