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오에스(iOS7) 정식 판올림이 제공되는 날. 


오류가 많이 난다는 불만도 있던데, 저는 무선(wifi)으로 판올림을 내려받아 잘 설치했습니다.

3.5GB여유 공간을 만든 후, 1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기다리면서 판올림하니 무리 없이 잘 됐습니다.

판올림은 설정(Settings)-일반(General)에 가면 software update 항목을 누르면 됩니다.


일단 판올림하고 보니 모양이 많이 처집니다.


애플은 선과 색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최소화주의(Minimalism) 모양새를 채택했고, 여기에 호응한 앱들은 디자인이 많이 간소화됐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원형유지주의(skeumorphism) 모양새를 채택한 앱과 전쟁을 펼치고 있는 형상입니다.




앞으로 애플 기기의 디자인 대세야 조너선 아이브 애플 사장이 채택한 최소화주의겠지만, 솔직히 저는 선택권을 주었다면 차라리 낫지 않은가 싶습니다. 최소화주의든 원형유지주의든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었다면... 제 아이폰에서는 두 가지 디자인 사상이 전쟁 중입니다. 평화 애호 입장에서는 꼴보기 싫군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1. 앱 제목이 흰색으로만 표시돼 흰색 배경이나 밝은 색 배경은 쥐약입니다. 약간 어두워야...

2. 붉은 색 계통 배경을 선택하시면... 원치 않는 '미친 핑크'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Reminder 배색은 도대체!

3. 앱 모음(folder)으로 들어갔을 때, 옆으로 밀어서 추가로 앱을 볼 수 있도록 한 점은 마음에 듭니다.

4. 앱 모음 바깥을 누르면 홈(home)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홈(home)'단추를 물리적으로 덜 누르도록한 배려 역시 마음에 듭니다.

5. 친숙했던 애플사 제작 앱들이 많이 생소해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지만... 애용하는 '보이스메모(Voice Memo)'의 황량함은....

6. 앱으로 들고날 때 꽤 역동적인 움직임이 보입니다. 별 느낌은 없습니다.

7. 약간 빨라진 듯도 싶기도 한데, 모양이 간단해서 가벼워진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총평...


미니멀리즘과 스큐어모피즘의 전쟁...

솔직히 저는 잡스의 유작인 스큐어모피즘이 아이브의 미니멀리즘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희망...

모양에 대한 자유를 도입하면 덜 아쉬울 듯 합니다. 제가 아이브 사장이었다면 이른바 '아이콘 셋(icon set)'이라는 것을 도입해 신흥 시장도 만들어볼 수 있을 텐데요. 지나치게 애플은 '정해진 대로 만 써'하는 태도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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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ibagu.co.kr BlogIcon 이바구™ 2013.09.23 00:38 신고

    저도 1번이 많이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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