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단위 개발주기: 우분투는 6개월마다 새로운 판이 등장합니다. 각 판마다 큰 변화가 있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부적으로 소리 기능을 관리하는 무른모를 전면 교체한다든가, 글꼴 관리 방법이 바뀐다든가하는 변화가 6개월마다 있습니다.

판올림을 거칠 수록 변화의 폭은 조금 줄어드는 것도 같습니다만, 아무튼 6개월마다 우분투는 꾸준히 진화합니다. 이 말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전 판에서 적용된 참고내용은 이번 판에서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더 쉽게 말하면: 새 판에 이전 팁을 적용하는 건 삽질이 될 수 있다.

제가 블로그를 쓸 때 지난해 초반까지만 해도 이 개발주기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일부 참고 내용에는 판이름 '예 [8.10]' 이 삽입되지 않았습니다. 날짜를 보시고 오래된 내용은 적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적용하려고 해도 기능이 없거나 보이지 않거나 할 때가 많을 겁니다.

커뮤니티를 통한 개발: 우분투는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됩니다. 한국서는 커뮤니티를 흔히 지역사회라고 번역하는데 그건 반푼도 안되는 번역입니다. 커뮤니티는 지리적인 개념보다는 향약에 따른 두레나 공동체에 가깝습니다.

개인은 커뮤니티의 발전에 대부분은 강요되지 않은 참여를 할 수 있으며, 그런 개인의 참여와 기여는 전체 커뮤니티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커뮤니티의 성장은 결과적으로 각 개인에게 이익이 됩니다. 따라서 서양사회는 여러 커뮤니티의 참여와 기여를 권장하고 있으며, 그런 것 잘하는 사람이 대부분 성공도 하고 출세도 합니다.

우분투 사용자는 우분투 커뮤니티에 참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무른모에 불만이 있다면 '모두 꼬졌어~ 정말 꼬졌어~'라고 노래하기 보다는 1)스스로의 능력으로 개선하거나 2)커뮤니티를 통해 개선에 동참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으나' 권장됩니다.

우분투 사용자분들께서는 '커뮤니티'에 속하게 된다는 점. 그리고 프로그래밍 잘 모르면 2)가 더 쉽습니다.  우분투 진영에 필요한 건 MS윈도와 비교 어쩌고 보다 더 나은 무른모와 번역과 우리말 사용자들에게 맞춘 무른도 아닐까 싶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그렇고, 외부적으로는 인터넷 뱅킹과 상거래, EBS 감상 가능하게 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우분투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성(diversity)을 살려놓기 위해서 말입니다. 다양성이 없는 종은 멸종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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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itme.tistory.com BlogIcon 최면 2009.01.09 16:26 신고

    그렇겠지요? 우리가 오픈웹의 소송에 귀를 기울여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 또한 다양성을 만들어가는데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몰라도 우분투 한국 포럼에 글을 쓰셔도 좋고요.. 이러이러한 기능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런거요~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

  2.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9.01.10 08:31 신고

    6개월마다 즐거움을 줘서 행복합니다. ^^

  3. lovelain 2009.04.22 14:10 신고

    예전엔 우리도 적수네 홈페이지같은 활성화된 커뮤니티가 있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많이 사그라진 느낌입니다. 그래도 요즘 ubuntu.or.kr 가보면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나아지고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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