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컴퓨터 오래동안 잘 쓰신 분들은 윈도 95나 98부터 자료를 쌓아오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전자자료의 특징이 휘발성입니다. 한 번에 몇 년의 공든 탑이나 추억이 훅~ 사라져버리는 문제. 여전히 남아있죠. 과거에 이 문제를 대비하는 방법은 자료 복사(backup)를 해두는 것 뿐이었습니다.

컴퓨터를 잘 쓴다는 기준 중 하나는 주기적인 자료 복사를 하는 습관도 포함됩니다.

2000년대 들어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자료를 생산하는 도구가 엄청나게 다양해졌습니다. 디지털카메라, 랩탑, 넷북, PDA, 최근에 스마트폰까지.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정리하지 않으면, 잊거나 잃어버리는 자료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이 됐습니다.

자료통, 드로보 FS

현재 2가지 대책이 있습니다. 하나는 집안에 자료통(Network Attached Storage, 약자로 NAS)을 사서 집 안에 인터넷 공유기에 물려놓는 것. 또 어떤 기기로도 접속할 수 있는 누리 자료통(Online Storage)에 자료를 모으는 것입니다. 누리 자료통의 예로는 드롭박스나 우분투원이 있습니다.

둘 다 만약을 위해 자료를 복제해두는 역할을 훌륭히 해줄 수 있습니다만... 위험 관리 차원에서 중요 요소는 같은 장소에 두지 않는다는 원칙을 생각하면 NAS보다는 누리 자료통이 더 안전한 면이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지만, 집에 불이 났을 때. NAS들고 피신할 사람 많지 않을 듯 합니다.  누리자료통의 단점은 인터넷을 쓸 수 없으면 자료 이용도 불가능하며, 일정 용량 이상을 쓰려면 요금 부담도 있다는 점입니다.
 
가능하면 둘을 섞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의 등급을 나눠  가장 상위에 있는 자료는 NAS 또는 주 사용PC와 온라인 자료통에 같이 저장해주고, 그보다 덜 중요한 자료는 NAS에, 아닌 자료는 떼어놨다고 시간을 두고 놓아두었다가 쓸모없으면 폐기하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 아래 그림처럼 자료를 수집(?)/ 보존합니다.


여기에 소중한 자료를 또 다른 위기로 몰아넣는 행동이 있는데, 불법으로 받은 무른모를 돌리려다가 각종 감염에 당하는 경우 입니다. MS윈도도 무료나 오픈소스를 사용하면 문제 없겠지만, 유료를 공짜로 쓴다는 욕심이 화를 자초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면에서 우분투는 위험요인(risk)을 하나 덜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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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ingnerd.com BlogIcon 스트링 2010.10.24 04:54 신고

    전 Dropbox를 쓰고 있는데, 용량이 문제입니다ㅠㅠ
    현재 동영상은 빼고 1.5GB가 보관되어 있는데 금방 2GB 넘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유료를 쓰기에는 자료가 그렇게 소중한 것들은 아니여서 좀 아깝고..

    • Favicon of http://myubuntu.tistory.com BlogIcon Mike Sierra 2010.10.24 10:13 신고

      인맥과 블로그를 동원해 용량을 키워보세요. 저는 10GB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2. Favicon of http://joogunking.tistory.com BlogIcon joogunking 2010.10.27 18:40 신고

    저는 고지식한 사용자라 아직 온라인 서비스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하드디스크 몇개 사서 이리저리 복사해놓는 정도의 원시적인 백업을 하고 있죠.^^. 그래도 아직까지 자료를 날려본 적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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