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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의 10억달러 패소가 화제가 됐었습니다.

갤럭시S 품질에 치를 떨었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문제니까 접어두겠습니다.


이번 삼성 패소는 미국 배심원들이 공정하지 않은 판결을 내렸다고 봅니다.

삼성이 100% 피해자라는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삼성이 잘못하지 않은 일부분에 대해서도 잘못했다는 판결이 내려진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둥근 모서리' 권리를 갖고 있다고 인정한 부분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삼성을 이번 판결에 한해 동정한다고 갤럭시를 살꺼냐하면 그건 아니에요. 우리집에서 잘 돌아가고 있는 삼성 세탁기는 신뢰하지만, 삼성 스마트폰은 여전히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패소가 적절/부적절 했다에는 여러 의견이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과 애플 둘 다 시간들여 편들어 줄만큼 애정이 깊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삼성이나 애플이나. 덩치 큰 공룡들은 선하기 힘들지요. 영어식으로 표현하면 악마(evil)와 조금 덜한 악마(lesser evil) 역할을 서로 가끔 바꿔서는 정도아닐까 싶기도.


아무튼, 사실은 아니지만, 삼성 판결이 최근 유머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http://en.paperblog.com/samsung-pays-apple-1-billion-sending-30-trucks-full-of-5-cents-coins-294795/


삼성이 애플에 10억달러를 5센트짜리로 30트럭 분량을 보냈다는 내용인데... 물론 사실은 아닙니다.

오죽 억울해 보이면 이런 유머가 나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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