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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레 와이파이를 써볼까?

티와이파이 결제불가 판정을 내린 후, 올레와이파이 선불제(prepaid)를 편의점에서 샀습니다.

영수증에 찍힌 12자리 인증번호와 이름, 이메일주소만 입력하면 올레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됩니다만...

올레와이파이 인증이 생각보다 쉽게 안됐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사흘 전 3300원에 구입한 선불 사용권을 오늘 부산에서 인증해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이 이상한 문제는 왜?

인증을 위해 꽤 시간들였는데 제가 겪은 문제는 크게 두 가지.

인증을 위해서는 암호가 걸리지 않은 올레와이파이에 접속해야 하는데, 제 아이폰4S에서는 이 접속이 안정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아예 안잡히는 곳도 많고, 잡혀도 웬일인지 인증 불능.
부산 호텔로비에서 최후의 시도 끝에 인증에 성공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문제가 올레의 문제인지, 아이폰4S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영문웹에서 인증시 'full name'을 요구하면서도, 간격(space)을 넣으면 입력이 잘못됐다며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냥 대충 성 빼고 이름(first name)넣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예를 들면 mike Sierra 라고 넣으면 안되고, mike는 되는 겁니다. 그럼 무엇하러 full name을 달라고 하는 걸까요?

3. 판단 착오...

사실 전화기를 비행기모드(Airplane mode)로 두고 와이파이에만 의존해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으로 연락하겠다는 생각은 저의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제 출장일정은 광화문-공주-김천-부산을 쭉따라 움직이는 길입니다. 올레가 잡히는 곳도 안 잡히는 곳도 많습니다. 특히 이동시에는 당연히 사용불가. 호텔로비에서는 잡히는데, 막상 객실에서는 사용 불가. 즉 전역에서 안정적인 접속 환경은 아닙니다.



둘째 아이폰4S는 와이파이를 찾기위해 상당한 전원을 씁니다. 평소 아침에 충전기에서 빼서 저녁에 재충전하면 됐는데, 저 처럼 돌아다니며 와이파이를 찾아쓰면 배터리가 팍팍 줄어듭니다.

이렇기 때문에 이동시에는 와이파이를 꺼놓았다가 필요한 때만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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