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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설명서

우분투 OS의 성격 이야기

Mike Sierra 2009. 12. 31. 19:32
1. 누가 우분투를 쓰는가?
아무나 다 쓸 수 있습니다. 그림사용자환경(GUI)이라 설치만 좀 신경써서 하고 나면 어렵지 않습니다.
단 어떤 운영체제(OS)를 설치하던지, 자료를 복제(backup)해두지 않으면 새 OS를 설치할 때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주의하세요.

한편 우분투 쓴다고 리눅스를 좀 안다고 말하거나, 컴퓨터 사용에 있어서 뭔가 어떤 성취를 이뤄냈다고 착각하면 곤란합니다. 68세 할머니도 우분투 씁니다. :) 

2. 우분투는 MS 윈도의 대안인가?
아니요. 우분투는 다른 OS입니다. 편하신 대로 골라 쓰시면 됩니다.
한편 PC게임을 좋아한다면, MS윈도 쓰는 것이 훨씬 편할 겁니다. 

개인 의견입니다. 특정 OS를 쓴다고 해서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한 사람이 되는 건 인격과 노력의 문제입니다. 특정 제품을 써서 사람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OS 뭐 쓴다고 진영 나눠서 말싸움 벌이는 것은 배고픈 친구 불러 밥 한끼 먹이는 것보다 훨씬 못한 시간낭비입니다. 

3. 우분투는 최신판을 설치해야 하나?
4월과 10월에 새 판(version)이 나오긴 합니다만, 항상 새 것을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편한 혹은 안정정인 환경이 만들어 졌으면, 몇 년 쓰다가 바꾸셔도 무방합니다.

단, 우분투가 젊은 OS인지라, 매 판이 나올 때마다 성능이 상당히 개선되거나 편의 기능이 더해지거나, 이전 판의 문제가 사라지기 때문에 새 판을 따라가는 풍조는 있습니다.

초보라면 새 판이 나오자 마자 갈아타기 보다는 1~2개월 안정화 단계가 지난 후에 문제점이 있나 찾아보고, 갈아 타는 것이 안전한 판올림 습관이겠습니다.


4. 우분투의 장점은 무엇인가?
개인용도로 쓴다면 방화벽이나 안티 바이러스 무른모(software)가 필요 없습니다. 즉 조금 오래된 컴퓨터가 있다면, MS윈도보다 가볍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 가볍게 쓰려면 우분투도 다듬어 줘야 하지만요)

또 한번 환경을 다듬어 놓고 나면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조각모음이나 정기 바이러스 검사 같은 컴퓨터 '관리'하는데 시간들이기 귀찮은 분이나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 편리한 면입니다.

쓸만한 무료 무른모가 통째로 무료 제공됩니다. 무른모 서리하실 필요가 없고,  또 이것 저것 찾아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넷북에 맞춰서 성능을 잘 발휘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점도 넷북 사용자에겐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 우분투의 단점은 무엇인가?
ATI나 인텔 비디오카드 사용자가 불편을 경험했다는 내용은 몇 차례 접해봤습니다.
인터넷이 잡히지 않는다는 제기도 몇 차례 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끔 굳은모(Hardware) 지원이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계속 개선 되고 있는 사항이지만, 상용인 MS윈도보다 부족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먼저 우분투 CD를 구워서 CD로 부트해보고 설치여부를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가끔 MS윈도보다 굳은모 지원을 잘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복불복입니다.

글쎄요. 그 외의 단점은 댓글 달아봅시다. 
단 이런 것은 우분투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사회의식의 바탕과 개인의 판단력 문제겠지요.
1) 한국 인터넷 환경 문제로 전자상거래나 인터넷 금융거래, 동영상 감상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북미주에선 문제 없습니다.
2) 사용자의 문제인데, 아무래도 새 OS를 설치하면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개별적으로 기간은 다르겠지만, 자신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지 마십시오.  :) 난 천잰데, 이건 왜 이렇게 어렵냐는 분 있어요. 

 6. 우분투 블로그를 쓰고 싶은데?
설치기나 퍼나르는 글은 많습니다. 좀 더 깊이있는 사용기나, 활용기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한 수 배울 수 있는 내용이 담긴 블로그면 더 좋지 않느냐는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생각입니다.

또, 우분투에 관한 질문은 저는 한국 우분투 포럼에 가서 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제 블로그에 질문 주셔도 제가 답변을 못할 때가 많습니다.  실력도 안되고~ :) 그냥 우분투를 좋아해 즐겨쓰는 사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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