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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가 거의 없다... 이때까지 나온 우분투 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은 듯 합니다. 제가 7.4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지난 3년 6개월사이 우분투는 '평범한 사람을 위한 리눅스'라는 목표에 거의 근접한 듯 합니다. 우분투가 문제가 아니라 웹환경의 문제는 여전히 조국 일부에는 남아있는 듯 합니다만... 차츰 나아지겠지요. (나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 덕분에...)



문제가 있다면 HDD자동칸나눔(auto partitioning)했을 때, 종종 동면(hibernation)에서 깨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이는 기억장치(memory)용량에 비해 스왑(swap)공간이 작으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기억장치 용량의 2배로 스왑공간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CD로 설치 완료 후 종종 'end_request: I/O error, dev sr0, sector 437628' 에러를 출력할 때도 있는데, 그냥 CD를 제거하고 Enter글쇠를 눌러 리부트(reboot)하면 됩니다.

판올림을 했을 때 한글 글꼴이 자글자글해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alt+ctrl+t를 눌러 터미널을 열고 아래 명령줄을 한 줄 씩 처리해 주시면 됩니다.
sudo rm /etc/fonts/conf.d/29-language-selector-ko-kr.conf
sudo rm /etc/fonts/conf.d/69-language-selector-ko-kr.conf

2. 단 넷북판은 빼고... 그러나 우분투 넷북판은 아직 더 발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데스크탑 판보다 그다지 가볍지 않은 듯 싶으면서, '유니티(Unity)'의 환경은 예쁘긴 하지만 제한이 많아 답답합니다. 넷북에서도 데스크탑 판을 돌리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넷북판 설치를 권하지 않습니다.

3. 별로 변한 것 없다... 10.04와 비교했을 때, 굳은모 지원(Hardware support)이 나아진 부분을 제외하고 기능상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아이폰4와 접속도 10.10에서는 잘 됩니다. 단, 음악과 사진 관리정도만 가능하고, 아이튠즈(iTunes)로 접속하는 것보다는 못합니다. 저의 경우 버추얼박스로 아이튠즈를 돌려 연결(sync)하고 있습니다. 우분투와 아이폰4의 직접 연결은 멀었네요.

사진관리 무른모로 에프스팟(F-Spot)에서 샷웰(Shotwell)로 바뀐 것은 환영. 우분투 글꼴도... 독특하네요.

페이스북과 트위터 지원을 강화했다고는 하지만, 한국어 사용자에게 그다지 와닿는 지원은 아닐 듯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트위터 폐인을 많이봐서 트위터는 안씁니다. (트위팅하려고 삶을 사는 것인지... 좀 못마땅하게 보는 중. ) 페이스북은 일단 선점해놓고 휴업 중. (러시아 여자들이 왜 자꾸 초대를 할까요...)

4.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넷북판은 좀 더 쓸만하게 가다듬어지거나, 사라지거나 할 듯 싶습니다. 넷북 자체가 테블릿 및 스마트폰 보급과 저가-고성능 랩탑의 역습으로 어중간한 상태가 됐기 때문에, 관련 분야가 앞으로 매력이 있을까 싶습니다. 

게임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앤드로이드의 영향으로 간단히 즐기는 게임(Casual Games) 개발이 늘어날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분투 게임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환영하는 분도 있을 듯.

오픈 오피스는 리브레 오피스로 전환할 만한데, 캐노니컬쪽 발표는 보지 못했네요.(보신 분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저는 아무튼... IBM의 심포니 씁니다. 지난 9월 판올림하면서 한글 문제가 많이 해결됐네요.

5. 결론은... ★★★★★ 만점에 ★★★★
별 하나 빠진 이유는 넷북판의 불편함. 자동칸나눔의 문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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