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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버라이즌 발매 아이폰4를 보며 부러워했던 와이파이 핫스팟(Wifi Hotspot) 또는 와이파이 테더링(Wifi tethering) 기능이 애플이 14일 공개한 iOS 4.3 베타(Beta)에 포함돼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 "버라이즌 아이폰4는 개량형"


오늘 처음 먹어본 맥더널드(MacDonald)의 신제품 바나나 초콜릿 파이(Banana Chocolate Pie)만큼이나 반가운 소식 같습니다. :)

이 기능이 나오면 아이폰4를 휴대용 인터넷 연결기(Modem)+ 무선 공유기(Wireless Router)대신 쓸 수 있다는 얘깁니다. 자료(data) 전송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분들에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관건은 속도+ 발열량+ 전지 사용시간이 걸릴 듯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사는 단풍나라 기준으로 3G 신호를 wifi로 쪼개서 나눠준다고 할 때... 체험은 안해봤지만 답답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 다른 무선공유기에서 신호를 잡아 또 wifi로 나눠줄 이유는 별로 없을 듯 합니다.

또한 공유기로 쓴다하면, 기계가 상당히 힘들어 할 수 있고, 그 결과로 엄청난 전지 소모량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렇게 되면 전지수명 자체가 줄어들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는 건지, 기술력으로 이런 부분을 뛰어넘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지금 그냥 wifi를 받아쓰고, 가끔 3G쓰는 것 만으로도 하루 중 전지 용량이 20% 미만으로 떨어져서 완전 충전을 매일 해주고 있는 상황에... 전력소모가 많을 것 같은 연결기+무선공유기 흉내가 과연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두고봐야 겠습니다.

이런 기술 자체가 어쩌면 아이폰4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아이폰5와 차세대 똑똑한 전화기를 위한 것 아닐까 싶네요. 참~ 세상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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