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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은 판올림으로, 랩탑은 새 설치를 해서 우분투 8.04를 한달 간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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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잡아 본 바탕화면



1. 고칠 것이 별로 없다: 7.10보다 만져주어야 할 부분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랩탑의 경우 인터넷을 유선으로 연결한 환경에서 DVD로 설치를 한 결과 상당히 간단하게 설치를 끝냈습니다. 별도로 만져준 부분은 한글관련 '부드럽게 하기(anti-aliasing)' 설정 정도.

2. 지나친 개조는 위험하다: 7.10을 포함 이전 우분투판에서 적용됐던 팁을 8.04에 적용할 경우, 성능 향상보다는 오히려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션이나, 서비스 항목 꺼놓기 같은 것은 권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 무른모를 이용한 설정이 가능하다: 이전에 비해 터미널을 만질 이유가 많이 줄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설치를 권하는 시스템 설정용 꾸러미는 그래픽카드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EnvyNG , 간단한 환경설정을 도와주는 Ubuntu tweak , 굳은모(hardware) 상황을 보여주는 Sysinfo 입니다.
(그래도 리눅스의 터미널은 과거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만...^^ 아마 80년 이후 태생들은 잘 모르실 듯.)

4.누리무른모가 쓸만해지고 있다: OS를 뛰어넘는 플래시기반 누리무른모(web application)가 다수 등장하면서 우분투 사용에 따른 제약(handicap)이 많이 줄었습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 판 포토샵 익스프레스 라든가 구글오피스를 사용하면서 업무가 많이 편해졌습니다.

한국에 적용되는 경우는 아니지만 저의 경우 세금보고나 재정상황 분석도 누리무른모로 잘 처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료의 유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아주 좋지요.)  즉 우분투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제약도 누리무른모들의 등장으로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5. 네트워크 설정의 복잡성은 여전히 약점: 초보자에게 네트워크 설정은... 복잡한 일입니다. 우분투에서 네트워크 설정은 여전히 쉽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MS윈도 계열에서 설정도 거의 비슷한 수준의 복잡성을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앞으로는 과거에 짠 했다가 픽~ 쓰러졌던 네트워크 PC가 다시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선네트워크가 가능한 가정용 대용량 저장기기나 게임기 또는 휴대용 콘솔, TV와 연결하는 미디어센터가 점차 대중화 되고 있고, 여기에 아톰프로세서가 장착된 랩탑이 올 하반기 등장하면 집 안에 혹은 외부에 대형 자료 저장고를 두고 빠른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자료와 소프트웨어를 불러다 쓰는 기능을 가진 PC들의 사용하는 방식이 표준화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상을 염두에 놓고 보면 우분투는 글쎄요. 네트워크 설정도 좀 더 쉽게 하는 방법을 좀 보여주셔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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