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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코리아가 아이폰4용 포대기(case)를 주면서, 감히 손님들에게 매장방문 신청 및 수령을 하라고 해서 마음 상한 분이 많은가 봅니다. 아이폰4 관련 블로그에 그런 글들이 눈에 띄네요.

단풍나라에 사는 저는 사무실까지 UPS로 배달된 포대기를 받았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국가별로 차별을 한 셈인데요. 애플 본사에서 애플 코리아의 소비자가 보기에 '심히 멍청한 결정'에 대해 알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한국 소비자분들이 정중하게 본사로 편지 띄워보세요. 한국 소비자에 대한 차별 (discrimination aginst Korean Customers)을 느꼈다고 지적하면 반응이 올 겁니다. 관계자가 볼 수 없는 블로그에 열변보다는 당사자에게 문제지적이 더 효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 계신 분들과 좀 다른, 비교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여전히 배터리가 갑자기 간당간당하는 제 처의 갤럭시S를 대리점에 가져가서 고쳐달라고 했더니... 펌웨어 판올림해보고 그 다음에 연락달라고 했다는 군요. 무슨 고객관리를 이렇게 하나 싶습니다. 12월 중순 '프로요'로 판올림을 해보라고 했다니까 아마도 삼성측에서도 문제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아침도 전화기가 죽어있었다는 아내의 푸념에... 그런 걸 생일선물로 준 남편의 마음은 사랑하는 만큼 미안하기만 합니다.

현제 갤럭시S와 관련해 제 주변에 같은 현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5명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만 불량이 풀렸을까요? 4명은 갤럭시S를 3년 약정 댓가로 무료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애플과 있었던 문제는 잘 해결됐습니다. 얼마전에 초등 1학년 딸아이가 게임 상에서 5달러59센트 어치 게임머니를 구매한 사건이 발생 했습니다. 사실 부주의한 손님 탓으로 하면 그다지 할 말이 많지 않은 부분이기도 한데요...


애플에 이메일을 썼더니, 담당자가 정해졌고 다음 날 이메일이 왔고, 오늘은 환불처리를 해주겠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답장을 읽어보니 앱 안에서 구매 등을 막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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