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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를 개발해 배포하는 캐노니컬(Canoncal) 사가 지난 달 31일부터 우분투 데스크탑 사용자에 대해서도 유료 도움말 지원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영어로...)

http://www.ubuntu.com/support/services

집에서 우분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야 MS윈도 유료 도움말 지원과 마찬가지로, OS에 문제있다고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드물 듯 싶습니다. 회사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사내 컴퓨터를 쓸 수 없을 때 발생하는 손실이란게 적지 않습니다. 이 때 도움말을 얻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가는 회사에서 특정  OS나 업무용 무른모를 도입할 때 반드시 검토해야할 부분입니다. 우분투는 이런 점에 약점이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이번 유료 도움말 지원으로 이런 약점 논쟁은 일단락 될 듯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말권은 아직인 듯 싶습니다. -우리말 유료 도움말 지원해도 수익이 발생하기나 할까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얼마전 어떤 분이 오피스를 찾기에 오픈 오피스를 깔라고 했더니, 거기 직원이 MS 오피스가 아니라고 반발하더군요. 오픈 오피스가 뭐냐고, 믿을 만한 회사(?) 제품이냐고 툴툴거리는 식으로 말하니까. 그 아는 분은 필요하면 인터넷에서 불법 복제본 가져다 깔면 되지라고 그 직원을 달래더랍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오픈 오피스야 모를 수도 있겠지만, ... 좋게말해 그 분과 저 사이에 큰 관점차를  느꼈답니다.

제가 만난 분의 생각이 어느 사회의 다수가 아니길 바랍니다. 그런 분들이 다수라면 유료 도움말 지원에 대해서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을 뭣하러 돈 내고 서비스 받느냐고 대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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