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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인사이더 21일자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iOS용 앱 중 상당수를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거했다고 합니다.
제거된 앱은
① 다른 앱을 배낀 클론
② 32비트 앱 또는 64비트 지원이 부실한 앱
③ 스팸웨어
④ 해적판 내용을 이용하는 앱. (예컨대 만화나 음악 재생앱 중 일부)
⑤ 다운로드가 전혀 없는 버려진 앱.
이유 중에 5번이 제일 슬프겠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걸러주는 게 당연하다는 의견이 있네요.
여기에 앱스토어에 올리기 전 앱 평가 규정을 변경한 부분, 가이드라인 4.2.6 내용이 충격파가 좀 있을 듯 합니다.
"상용 템플릿 또는 앱 만들기 서비스를 이용해 만들어진 앱은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 (Apps created from a commercialized template or app generation service will be rejected.)"
물론 템플릿이나 초간단 앱 만들기 서비스로 만든 앱이 허접하거나 별 내용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이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도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웹 내용을 간단하게 보여주는 방식의 앱은 템플릿이나 앱 만들기 서비스로 만들어진게 꽤 많거든요.
이러한 앱스토어 청소는 처음이 아니며, 오는 가을 나올 예정인 iOS 11을 염두에 둔 정리 작업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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