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에 꼭 맞는 가벼운 우분투 등장... Ubuntu Light

우분투를 관리하는 캐노니컬이 넷북(Netbook)용 가벼운 우분투를 내놓았습니다.
이름은 우분투 라이트, Ubuntu Light.
델 미니10 SSD(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를 켜서 인터넷 창을 띄우기까지 7초 걸린답니다.

우분투 10.04에서 시험 가동해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보조 프로그램]-[터미널] 에서
1. 무른모가 있는 저장소를 더해줍니다. 저장소 목록을 다시 정리합니다.

sudo add-apt-repository ppa:canonical-dx-team/une
sudo apt-get update

2. [프로그램]-[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 를 열어 아래 그림처럼 유니티(그림에 나오는 툴바)를 설치해줍니다.

3. '로그아웃' 했다가 다시 로긴 하기 전에 밑에 보면 '세션'에서 Ubuntu Unity Notebook Edition을 선택하면 우분투 라이트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설마 모르실까 싶지만... 로그아웃은 컴퓨터를 끄기 차림표에 있습니다. 위에 맨 오른쪽.  세션은 로그아웃해서 열쇠글 입력하는 첫 화면 맨 밑에 있습니다.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로그아웃해서 세션에서 그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1... 원하시면 넷북 꾸러미에서 몇 가지 더 설치하셔도 됩니다. mutter라든가. 

참고2...우분투 라이트는 완전 개발완료/공개된 것이 아니고, 유니티 꾸러미 정도만 공개해 맛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델 같은 넷북 제조사에만 제공해- 즉 개인용으로 배포하진 않고, 기계에 딱 맞춰 최대 성능을 보이도록 조정해 나올 것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또 화면을 만져 명령을 입력하거나(touch screen operating), 복수의 사용환경(OS)과 함께 설치하는 것, 무선 인터넷 접속방식을 새 방식으로 통제하는 것 등을 우분투 라이트에 새 기능으로 담을 예정이랍니다.

정식으로 나오는 시기는 빠르면 올해 10월, 우분투 다음판이 등장할 때가 될 수 있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분투가 약한 이북(ebook) 기능을 약간 더 읽기 좋게 보완하면, 대박날 것 같기도. 게임 지원도 늘어난다는 얘기가 우분투 커뮤니티에 돌더군요.
게임에는 별 관심 없지만, 우분투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올해 아닐까 하는 기대를 가볍게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