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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OS를 써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떤 OS가 최강이냐 하는 것은 로봇군단 중 누가 최강이냐 하는 논쟁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마치 나의 OS는 세계 최강이닷! 으하하! 하는 이른바 'geek'들의 논쟁을 보면서...
'그래서 뭐 어쨌다는 거야?' 라는 생각도 들고는 했습니다.

리눅스를 쓴다고 품격이 오르고 비스타를 쓴다고 효율성이 대폭 상승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 컴퓨터를 오래-많이 써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자신이 MS사를 미워한다고 해서 남들도 MS사를 미워해야 한다는 논리는 미성숙한 자아의 발현 아닐까 싶습니다.
반대로 리눅스를 잘 모르면서 공짜니까 별거 아니야 하는 태도 역시 좀 무식한 용맹아닐까도 싶구요.

아무튼 사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고 에러가 적어 데이터를 날릴 위험성이 적은 사용자가 하고자 하는 일을 쉽게 할 수 있으면 그게 좋은 OS겠지요. 저는 그런 OS를 만났습니다.
리눅스의 우분투란 친구입니다. 우분투는 아직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분명 있지만 시험단계는 이미 넘어선 사용하기에 편리한 OS입니다.

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해보면 우분투는 매력이 있습니다. '공짜'라는 매력말입니다.
물론 아주 오랫동안 MS윈도우 체계에 적응해 처음 만남은 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만...
그 불편함은 windows 98에서 XP로 넘어올 때, 혹은 windows me를 지워버리기 위해 고생한 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스타를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우분투를 택했습니다. 그저 예쁘게 보여주는데 메모리 낭비하는 OS는 싫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용면에서 저는 캐나다에 살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캐나다의 대부분 사이트들은 브라우저를 크게 차별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좀 문제가 있긴 해도 점차 나아지는 중입니다. (사실 Tistory를 사용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공짜니까 불편을 감수하세요! 라고 퉁명스럽게 얘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누구나 편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그걸 누가 감히 포기하라고 하겠어요.
우분투와 리눅스 사용자가 늘어나면 시장논리에 따라서 사람들도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손님을 놓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작은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분투를 쓰게 하자.
그렇게 하려면 기초부터 차근 차근 설명해 쌓아올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약간은 부족하지만... 이런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우분투를 사용하는 혹은 사용하려는 분들에게 제 글들이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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