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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을 구경하려고 PC에 설치해보니...블루 스크린이 떴따. 뜨고 또 떴다"
제 지인이 윈도8을 설치한 후 페이스북에 남긴 경험담입니다. 제 지인 만의 경험은 아닌 듯 합니다.
Youtube에 windows8을 검색해보면 '최악(worst)'이라거나 '형편없다(sucks)'라는 평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좋은 평가를 한 동영상 밑에는 공격적인 댓글도 보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사용법만 보여주는 중립성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악평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나름대로 태블릿 시장에서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PC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큰 실수는 익숙한 형태에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전환 아닐까 싶네요.
장판 위에 널어놓는 딱지...
몇 개월 후면 익숙해져서 이 장판OS에 대해 불만이 사라지리란 전망도 있기는 합니다.
도무지 익숙해지기 어렵다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지적도 적지는 않습니다.
물론 많은 무른모는 몇 개월 사용하며 익숙해지면, 그 쓸모가 올라가기도 합니다만...
문제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사람들이 악평을 하는, 또 익숙해지는데 기간이 걸릴 제품을, 그다지 생산성도 올라가지 않는 듯 싶은데, 구매할 소비자나 회사가 많이 있을까하는 의문입니다. (한국은 예외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똑똑한 전화기와 테블릿이라는 조금은 갑작스런 대세에서 적지 않은 기간 벗어나 있었던 MS사가 이번 시도로 다시 대세가 될 가능성은 좀 희박해 보입니다. 구글과 애플 외에 제 3의 선택을 해야할 이유가 윈도폰이나 윈도8에는 그다지 담겨져 있지 않아보입니다.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 하면 못쓴다는 교훈이 될까 싶기도 합니다.
차라리 홈오토메이션이나 오피스오토메이션을 휴대전화나 태블릿으로 제어할 수 있게 디자인과 품질에서 앞선 여러 회사와 손잡고 나왔다면, 대박이었겠지만... 달리말해 뭔가 남다른 쓸모가 있다는 듯, 아주 대단한 신기술을 구현한 듯한 故잡스 옹식의 '인문학적 요소를 듬뿍 친 이공계적 구라화술'을 조금 배웠다면 모르겠지만. MS에는 그런 사람이 없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녹색 담요 위에 형형색색 딱지가 취향에 맞지는 않습니다. 직관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녹색 담요와 데스크탑/창문을 오가며 작동하는 부분은, 그냥 데스크탑 OS인데, 그 위에 런처로 녹색담요 두른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MS를 미워하는 입장은 아닌데, 오에스텐과 우분투의 인연은 더 깊어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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