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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Ubuntu)는 컴퓨터에서 프로그램과 주변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OS) 중 하나 입니다.

리눅스 계열에서 우분투는 '쉬운 리눅스OS'로 PC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MS) 윈도우 계열 OS의 강력한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우분투 이름의 뜻은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타인을 향한 인류애를 뜻하는 반투어로 반투어는 짐바브웨나 르완다 등 아프리카 중부지역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우분투는 MS윈도우와는 다른 리눅스(Linux)의 데비안(Debian) 계열 배포판 중 하나로 다른 사용환경과 철학을 갖고 있으며 캐노니칼(Canonical) 사에 의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분투는 일반 사용자들이 집안에서 혹은 간단한 사무용이나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OS입니다.

운영체제(OS)는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밑바탕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1) 배포판이란?

배포판이란 리눅스에 작동하는 여러 종류의 프로그램을 꾸러미 하나로 모아놓은 것을 말합니다.

여러 리눅스 프로그램들중에 상호작용이 잘되는 것들을 짜깁기해서 우분투 같은 배포판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MS윈도우에도 XP나 비스타 같은 종류가 있듯이 리눅스에도 400종에 가까운 배포판이 있습니다. 우분투도 이런 배포판 중에 하나입니다.
배포판은 영어로 '디스트리뷰션(distribution)' 또는 '디스트로(distro)'라고 불립니다.   


리눅스의 배포판들은 그 종류가 많은 만큼 XP와 비스타 보다 더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 서로 무척 닮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리눅스는 서로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커널(kernel)'이라고 부르는 핵심부분은 리눅스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즉 배포판들은 바퀴와 차체는 서로 다르더라도 같은 엔진을 장착한  차와 같습니다.

배포판 관리는 주로 한 단체나 회사가 깁고 때우는 일(Upgrading and patching)을 도맡아 해줍니다. 성능 좋은 타이어가 여러 종류의 차에 쓰일 수 있듯이 리눅스계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들은 여러 배포판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각종 리눅스 배포판은 디스트로 와치(Distro Watch)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리눅스는 이점이 다르다

리눅스는 MS윈도우와 다른 설계구조로 만들어진 OS입니다.

윈도우는 복잡한 톱니바퀴로 맞물린 시계구조 입니다. 자칫 톱니바퀴 하나가 빠지면 전체가 작동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A가 있어야 B가 작동하는 이런 상황을 의존성이라고 부릅니다. 윈도우는 프로그램간에 의존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리눅스는 프로그램들의 레고 블럭같은 것입니다. 블럭을 하나 쯤 빼도 핵심 블럭이 있으면 리눅스는 작동합니다. 물론 리눅스에도 MS윈도우처럼 서로 맞물려 있는 구조가 있습니다만 MS윈도우 만큼은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의존성이 낮습니다.

또한 리눅스는 블럭 구조가 공개돼 있어 -실력만 있다면- 블럭을 자유롭게 개조하고 공개하고 유포할 수 있는 자유(Freedom)가 있습니다. 이런 자유가 보장되기 때문에 리눅스는 자유(free) 소프트웨어 라고 불립니다. 대부분 리눅스와 프로그램은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만, 리눅스 사용자들이 말하는 자유는 공짜(price-free)란 의미는 아닙니다. 반면에 윈도우의 톱니바퀴 구조는 공개돼 있지 않으며 법적으로 개조하거나 공개, 유포할 수도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리눅스는 -어느 정도 지식을 쌓는다면- 사용자 마음대로 컴퓨터 사용환경을 꾸미고 쓰는데 매우 유리한 OS입니다.

©1.1장에 사용된 그림은 캐노니칼사에 소유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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