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특정 업무를 하기 전에 "무슨 앱(App)을 써야 편한가?"를 고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좀 어이없어 합니다. 제가 하는 대부분의 업무는 성실한 습관과 이해가 앱보다 중요합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정신차리고, 가능한 빨리 최대한 정확히 판단해서 맞는 자료철로 분류하고, 내 몫의 일을 착수하기 전에 팀원에 일을 배당하거나, 팀원의 의견을 들으면 됩니다. 이 일을 쉽게 처리해줄 앱은 무엇일까요? '가능한 빨리, 최대한 정확한 판단'은 앱이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사람의 영역이니까요. 단지 앱은 저의 판단 결과물을 저정하거나, 팀원에게 보내는 역할만 할 뿐입니다. 즉...앱은 거들 뿐. 예를 들면 생산성 앱 중 업무관리 앱의 설계는 거의 비슷합니다. 대부분은 GTD(Getting Thin..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사이버먼데이(Cybermonday)라고 해서 물품을 대폭 할인판매하는 '명절'이 있습니다. 실제 명절은 11월 넷째 목요일인 미국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인데, 이 다음날이 블랙프라이데이입니다. 보통 미국인들은 이날 크리스마스에 줄 선물을 구매합니다.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날짜(10월 두 번째 월요일)가 미국과 다른 관계로 캐나다에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없었는데, 최근에 상술에 따라, 캐나다도 블랙프라이데이 염가판매를 합니다. 인터넷 쇼핑이 발달하면서 캐나다인도 미국 웹사이트에서 '지르는' 사례가 많아지니 캐나다 업체들도 가만히 있을 순 없게 된 겁니다. 물론 호들갑스러운 쇼핑은 일부에게는 조롱거리도 됩니다만, 극소수고, 대부분 사람은 1년..
한국의 애플제품 사용자는 두 가지 측면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점에 좀 놀랐습니다. 하나는 애플의 문제입니다. 정식 애플샵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자잘한 불편이 있는 듯 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사는 단풍나라에서는 애플샵이 거의 쇼핑몰마다 있고, 애플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그곳에 가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사용자 교육도 그곳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이는 개인 사용자 뿐만 아니라 회사차원에서 애플 기기를 도입할 때 매력이 됩니다. 애플 제품이 경쟁사보다 비싼 편이지만 그럼에도 애플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 한국 사용자는 적지 않은 값을 치르고도 이런 대우를 못받는다는 점은 부당합니다. 다른 하나는 한국의 폐쇄적인 환경 문제입니다. 어제 경험으로는 하나은행의 인터넷 용역을 이용..
전쟁영화의 분수령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가 아닐까 싶습니다. 초반부 노르망디 상륙의 긴박함은 참 대단했죠. '실제같은' 전장의 모습을 맛볼 수 있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영화 후반부로 가서는 헐리우드 전쟁영화의 전형- 영웅과 황당하게 강한 소수정예-을 답습하기도 했습니다만, 워낙 상륙 장면의 충격이 커서 좋은 영화로 기억에 남습니다. 이후 '위워 솔저스(We were solders)' 같은 계보로 이어지면서 전쟁영화에 현실성 부여는 중요한 요소가 된 듯 합니다. 그러나 공군 영화는 그 만한 리얼리티를 살리지는 못했지요. 이번에 나올 '더 마이티 에잇(the Mighty Eight)'은 공군 영화의 새 분수령을 보여주지 않을까 티저 화면을 보니 자못 기대됩니다.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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