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제가 쓴 글 기준을 토대로 한 답변입니다.
제 처는 갤럭시 S를 지난 한달 동안, 저는 아이폰4를 4일간 썼습니다. 두 제품다 구입비는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아이폰4는 회사에서 지급, 갤럭시S는 3년 약정에 원화 6만원 정도 개통료가 들었습니다.

1) 처리속도
갤럭시S나 아이폰4나 큰 차이를 못느낍니다.

어느 앱은 갤럭시S가 더 빠르고, 또 어느 앱은 아이폰4가 빠릅니다. 스마트폰은 다양한 앱을 쓰려는 목적으로 구입하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 두 전화기의 처리속도는 별 차이가 없는 것이죠.


2) 사진과 동영상
아이폰4가 플래시 때문에 일단 우위.

어둔 곳에서 갤럭시S의 카메라의 활용도는 크게 떨어집니다. 플래시를 왜 뺏을까요. 삼성의 실수로 보입니다.

또 차림표 편의에 있어서 아이폰4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갤럭시S도 직관적이지만, 예를 들어 카메라 촬영 방향을 바깥에서 안쪽으로 바꾸는 간단한 기능을 쓰고자 할 때 아이폰4가 더 쉽습니다.

사진과 동영상 관련 앱을 볼 때도, 아이폰4가 양과 질면에서 우위입니다.


3) 배터리 수명
갤럭시S나 아이폰4나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낀 부분입니다.

전화 외에 다른 용도로 놀다보니 하루, 이틀이면 둘 다 배터리가 간당간당합니다. 충전의 기회를 놓치지말라. 두 제품 사용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충고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폰 4용 충전 장비를 곳곳에 설치해놨습니다. 집에, 차 안에, 사무실에... 갤럭시S는... 충전기를 따로 사려니... 단풍나라 태평양 방면에서는 가짓수가 많지 않은게 갤럭시S 액세서리 입니다. 이베이에서 주문이 최선의 선택인 듯.


4) 나를 즐겁게 해줄 앱들
양은 갤럭시S, 또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질은 아이폰4 또는 애플 진영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애플 쪽이 시장에 먼저 등장해, 빠르게 진화(?)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진화의 초반에는 시험적으로 여러가지가 쏟아져 나오는데 안드로이드는 그런 단계고, 아이폰4는 어느 정도 족보가 탄생해서 비교 우위에 있는 앱이 좀 더 심화된 진화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경쟁하면서 닮아가는 것은 당연. 아이폰4에서 인기 있다 싶은 앱은 안드로이드 용으로 금방 등장하고 있습니다.

앱이야기는 영어 위주로 봤을 때 얘깁니다. 우리말 안드로이드 관련 앱은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결론을 내리자면 안드로이드 앱이 선배인 아이폰 앱을 열심히 닮아가고 있습니다. 또 앱을 입수하는 방법에 있어서 아이폰 쪽이 더 간단한 면이 있습니다.


5)스크린의 편안함
갤럭시S보다 아이폰4가 눈에 더 편합니다.

색감은 갤럭시S가 더 좋은 듯 합니다만, 눈의 피로도는 아이폰4가 덜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비교입니다. 주말 밤에 이런 저런 앱을 설치하며 오전 3시 근처까지 함께 해본 경험의 소산입니다. 글 읽기에는 아이폰4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스크린 크기 면에서는 갤럭시S가 더 시원하게 큽니다.  영상을 볼 때 갤럭시S가 더 보는 맛(?)이 있네요.

결론은 무엇?

기껏 4일 써보고, 문제가 없다고해서, 남들보고 아이폰4를 쓰라고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듯 싶습니다.

그렇다고 갤럭시S를 쓰라고 권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결정적인 하자를 만나진 않았지만, 최근 후발로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올 듯 싶기 때문입니다. 조금 기다리면 좋은 제품이 쏟아져 나올 듯 합니다. 본격 경쟁 구도가 발동한 지는 이제 몇 개월 안됐으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금 아이폰4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진 않습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3년 즐겁게 쓸 것 같습니다.


우분투와 궁합?

둘 다 별로입니다.

갤럭시S는 순수 안드로이드라고 볼 순 없을 듯 합니다. 삼성에서 이런 저런 것을 얼기설기 해놔서 그런지.
아이폰4는 우분투와 참 안맞네요, 그림 꺼내기는 별 문제 없었지만, 음악 옮기고 하는데는 아이튠즈의 공백이 상당히 큽니다. 결국은 회사에 있는 PC로 MS윈도와 연결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우분투 사용을 중단할 생각은 없고... 제작자들에게 열심히 졸라봐야지요. 아이튠즈 대안 좀 마련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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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ingnerd.com BlogIcon 스트링 2010.09.28 05:35 신고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갤럭시s는 아몰레드를 채용하고 있어 동영상과 사진을 보는데는 좋지만 좀 화사해 가독성은 조금 떨어지지요

    저도 추석 때 친척들 스마트폰을 좀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갤s와 넥서스원을 주로 봤지요. 아이폰은 아쉽게도 못봤네요. 둘다 무척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저에게는 순수 안드로이드인 넥서스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ㅎㅎ

    아이폰도 언제 만져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myubuntu.tistory.com BlogIcon Mike Sierra 2010.09.28 09:20 신고

      한국에서는 추석을 쇠는 사이에 '대세'가 형성된다는 마케팅 분야 친구의 말이 떠오릅니다. :)

  2. 국산갤s는 2010.09.28 08:50 신고

    국산갤s는 SKT의 어이없는 짓거리가 여실히 들어가 있습니다. ㅡ_ㅡ
    멜론플레이어를 통해서만 음악재생이 가능한 점과..
    와이파이 사용이 불편한 점..
    문자메세지관련 툴이 SKT전용이라는 점등..

    캐나다용 갤s는 그런 불편은 없나요?

    • Favicon of http://myubuntu.tistory.com BlogIcon Mike Sierra 2010.09.28 09:21 신고

      단풍나라에서는 별 제한 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와이파이도 그렇게 사용이 복잡하진 않구요. 한국에선 앱의 제한이 있나보네요? 북미에선 그렇게 했다간 반독점법에 걸리지 않나 싶습니다.

    • 과객 2010.09.28 19:06 신고

      멜론을 통해서만 음악이 된다니요..ㅡㅡ
      마켓에 널린게 음악플레이어고, 어디서구한 음원파일이던 던져넣기만 하면 플레이 됩니다..잘못된 정보 퍼뜨리시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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