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Ubuntu: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리눅스를 쓰면서 제가 좀 불편하다 느낀 점은 사람들의 마음이었습니다. 사소한 것에 핏대를 올리는데 마음 편히 살려는 저로서는 그게 좀 감정의 과잉으로 보입니다. 어떤 논리로 싸워서 이기려는 것은 사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삶의 태도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태도를 '토론의 자세'로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한국사회에서는 논리가 틀리면 넌 내 발밑이다라는 '논쟁의 자세'가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더 필요한 건 너와 나의 논리를 제어보고 더 나은 논리를 세워보자는 '토론의 자세'가 아닐까요? 국제사회에서 한국사람의 논리가 안통하는 까닭은 '토론의 자세'가 아닌 '논쟁의 자세'로 접근하는 경우가 제 생각에는 꽤 많기 때문입니다. '네가 틀렸어. 그러니 내가 수정해주마.' 물론 자신..

노트북 (Compaq Presario V2000)에 우분투 7.10을 설치해봤습니다. 무선네트워크를 못잡을 것을 우려해 유선으로 공유기(Router)에 물려놓고 라이브CD로 부팅해서 한글설정, 지역설정, 판나눔(Partitioning) 해주고 나니 깔끔하게 설치 완료. 7단계 설정할 때 키보드를 101/104 Keyboard compatible 한국어판으로 설정해 준 후 한글키도 한자키도 제대로 작동해서 어허~ 만질 것도 없이 싱겁게...이리 쉽게 설치 되준단 말이더냐 했습니다. 처음 부팅 후 당연히 '제한된 드라이버 관리자'에서 드라이버들 모두 설치해주고, 업그레이드 절차 끝내고 재부팅 했습니다. 그럼 그렇지. 다시 재부팅했을 때 스플래쉬(Splash) 부팅화면 없이 장시간- 약 3분간- 검은 화면만 ..

블로그 형태로 설명서를 제작해보니 단점이 떠올랐습니다. 중요한 내용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뒤로 밀려나거나, 사람들이 원하는 내용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 그리고 어떤 점들에 대해 많이들 찾아보시는지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형태로 작성된 설명서에 댓글로 받은 조언을 종합해서 위키형태로 설명서를 준비중입니다. 현재 30% 작성이 완료된 상태이며, 보름이내 '베타판'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덧글로 도움 주신 분들은 설명서 내에 블로그 주소와 함께 '조언제공: 누구' 하는 식으로 기여해 주셨음을 표시할 생각입니다. 기여도는 제가 개인적으로- 독재자처럼- 평가할 생각입니다. 이왕이면 인정많은 독재자가 좋겠지요. 저는 도움 주신 분의 영광을 훔칠 생각은 없습니다. 위키라면 공동 작..

MS윈도우에서 다른 건 필요없고 오로지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가 필요하다는 분들은 유명한 IEs4Linux를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리눅스에서 IE를 실행시키는 것입니다. (설명은 길지만 따라하는데...5분도 안걸리실것 같습니다. 오려붙이기(copy & paste)로 터미널을 쓰시는 분이라면... ^^) 먼저 2개 프로그램을 먼저 설치해줘야 합니다. cabextract: 제목 그대로 .cab으로된 압축 파일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Wine: 리눅스에서 MS윈도우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설치는 간단하게 터미널에서... sudo apt-get install cabextract wine (7.10에는 cabextact가 기본 설치되는 듯 싶습니다.) 설치가 됐으면 IEs4..

리눅스에도 1인칭총격게임(First Person Shooter: FPS)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인 어설트 큐브에 대해 위키피디아는 "퀘이크(Quake)보다는 느리고 카운터스트라익(CounterStrike)보다는 게임 흐름이 빠르다"고 하고 있습니다. 재미는 맵이나 미션이 다양해야 하는데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1인용으로 컴퓨터 봇(bot)들을 상대로 할 수도 있고 사람을 상대로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 다들 잘하는 군요. 처음 시작하면 썰렁한 공간에 홀로 있게 됩니다. ESC를 누르면 선택할 수 있는 목록들이 주욱 뜹니다. 이중에 'Player Setup에서 중요한 설정들을 바꿀 수 있습니다. 주인공 이름, 스킨(Skin), 총 종류 선택(4종류 기본제공), 조준선 변경(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