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결론은...

오늘 받았습니다.

저는 아이폰4를 처는 갤럭시S를 사용 중이므로, 아마도 비교해서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퇴근하면 우분투와 아이폰4가 얼마나 맞는지도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맞지 않아도 쓰는데 문제는 없을 듯.)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우분투 블로그 안에 아이폰4를 더할까, 아니면 따로 블로그를 하나 더 열까 검토중입니다.  지금 생각에는 관리의 편의성도 있고, 아이폰4 사용자의 우분투 관심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한 블로그 두 주제로 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업무 중이라 딴짓은 못해봤지만, 당장 받아쥔 후 아이폰4에 두서없이 마음에 드는 부분 몇 가지.

우리말 설정이 약간 쉽다: 한국에 계신 분이야 별 문제 아니겠지만, 북미 사용자의 경우. 갤럭시S는 한글차림표 표시기능(Locale)과 한글자판(keyboard)을 각각 찾아서 설치해줘야 합니다.
아이폰4는 별도의 설치 없이 선택하는 것 만으로 한글차림표와 자판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모순같네요. 한글 사용이 좀 복잡하게 설계된 한국산, 한글 사용이 쉬운 미국설계 중국산.

간단한 사용법: 갤럭시S가 틱~틱~틱~이라면 아이폰4은 틱~탁~. 차림표 설계는 역시 애플이 명가.

화면발: 아이폰4 화면이 갤럭시S보다 눈에 더 편한 것 같습니다. 글쎄요. 이 점은 그냥 처음 잡아보니 신나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까. 두고봐야 겠습니다. 

글자입력: 손가락이 굵은 아저씨는 일단 슬퍼요~ 자음을 두번 누르면 복자음을 표시해주는, 예를 들어 ㅅ 두 번 누르면 ㅆ으로 변하는 기능 같은 건 없군요. 아쉽네~ 그래도 똑똑하게 정정해주는 기능은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