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개월 남았습니다. 우분투 10.10

우분투 10.10이 앞으로 2개월 후에 나옵니다. 10월10일  배포를 시작합니다.
우분투 10.10의 개발 명은 메버릭 미어캣(Maverick Meerkat)이라고 합니다.

'메버릭(Maverick)'은 재미있는 단어입니다. 사전에서는 '독립적인'이라고 점잖게 풀어 놨는데, 어감으로는 '(홀로) 설치는' 이나 '(어려서) 나데는' 이란 의미로 쓸 수도 있습니다. '매임(묶임) 없는' 이란 뜻도 있는데, 제 추측에는 캐노니컬이 '매임 없는'에 좀 더 의미를 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반항하는 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미어캣이란 동물은 사전에는 '남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에 사는 망구스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이 설명으로는 모르겠고, 사진을 찾아보니 동물원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런 동물이 나옵니다. (위키피디아)

이름이야 그렇고, 우분투는 10.10에 이르러 다양성을 좀 더 드러낼 것 같습니다.

현재 컴퓨터 사용환경이 PC만 쓰는 시대는 끝났기 때문에, 스마트폰, 넷북(Netbook), PC, 무선자료통(NAS) 등 다양한 씀씀이를 생각해 여기에 대응하는 형태로 이미 지난 판에서 진화의 싹은 틔운 우분투가 더 능력을 갖춰나갈 것 같습니다.

특히 NAS와 무선영상재생기(NMP) 용도에서 우분투가 빛을 낼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