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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분투 10.04 RC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우분투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이러스 없는 청정 환경과 관리가 거의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설치 후 성능을 항상 똑같이 유지해주는 점도 매력이지요.

그런 매력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해봤습니다.

기능 자체는 우분투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같은 기능이더라도, 손 닿는 곳에 무료로 제공해주는 점이 우분투의 또 다른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기능은 그놈에서 왔다는 점. 아는 분은 아시리라. 그놈이 누군지 모르는 분은 나중에 알면 되겠지요.)


"키보드 바로가기" ... 단축 글쇠기능. [시스템]-[기본설정]-[키보드 바로가기]로 실행합니다. 특정 무른모를 글쇠 하나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2개 이상 글쇠를 조합해도 되지만, 저는 웹브라우저는 F5, 터미널은 F2에 각각 배정해놨습니다. 물론 부팅 후, 바로 무른모를 자동 실행하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만.   ([시작 응용 프로그램])
저는 '키보드 바로가기'라는 명칭이 마음에 차지 않아  '글쇠로 바로가기'라고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키보드 바로가기 편집화면





"주 메뉴"... 우분투는 차림표(menu)이름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시스템]-[관리]-[주 메뉴]로 실행 후, 이름 바꾸길 원하는 무른모나 폴더를 선택해 '속성' 누르개를 눌러 이름을 바꿔주면 됩니다. 이름 바꾸기 뿐만 아니라 차림표를 보이게, 보이지 않게, 또는 삭제해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설치 후 애용하는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 '주 메뉴'라는 명칭이 마음에 안들어 '차림표 편집기'로 바꿔 놓았습니다.

주메뉴 편집화면





"그놈패널(Gnome Panel)"... 우분투는 그놈패널을 위 아래, 두 곳에 둡니다. 저는 위만 남기고 아래는 지웠습니다. 막힌 느낌이라 싫더군요. 아무튼 다른 OS패널에 비해 그놈패널은 꾸미기가 자유롭습니다.  각 요소 자리를 마음대로 옮길 수도 있고, 필요한 요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오른쪽을 눌러 보시면 '패널에 추가'가 뜹니다. 이 명령어로 기능을 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정 가운데 시계를 두고, 옆에는 CPU 사용량, 그 옆에는 온도계를 배치해놨습니다. 

그놈 패널





"모양"... [시스템]-[기본설정]-[모양]에서 원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사용자설정'으로 바꿔주면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한데 저는 이 점이 마음에 듭니다.  또 '안터넷에서 테마 받기'로 원하는 부분을 쉽게 갈아끼울 수 있구요.  사실 거기서 거기 같은 디자인이 많고, 튀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만... 저는 이 정도면 만족 스럽습니다.

*10.04는 창의 누르개 묶음(window buttons)이 왼쪽에 있는데, 여기서 이전 판에 적용되던 모양새를 선택하면 다시 오른쪽으로 옵니다.

모양 편집화면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 저는 '무른모 곳간'으로 바꿔놨습니다. 우분투의 강력한 부분 아닐까 싶습니다.  가끔 이것 저것 설치하다 보물을 찾기도 합니다. 설치된 것을 지울 수도 있지요. 9.04에 첫 등장하고, 더 능력이 좋아졌습니다.  무슨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유료 무른모 판매까지 확대하지 않을까 싶네요. 게임이나 오피스꾸러미 같은 것을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팔지 않을까 싶습니다.  검증된 사업형태를 사업가가 포기하는 어렵죠.  [프로그램]-[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로 실행합니다.

*'Korean font'로 검색하시면  우리말 글꼴(백묵)을 추가로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무른모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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