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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아이폰/아이패드에 관한 분석 기사를 몇 개 읽어봤습니다.
제 감상은 "참으로... 똘똘이들이네" 입니다. 애플의 힘은 제품성능이나 구성에만 있는 것이 아닌데 그것만 열심히 만지작 거리는 비교를 보면서, 이건 좀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는 방법은 아닐성 싶었습니다.
제 결론을 얘기하자면 애플은 문화를 주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삼성이나 LG는 그렇지 못하지요. 그것이 기계적 성능차보다 더 큰 차이를 시장에 만들고 있습니다.
첫째, 애플의 제품 철학은 '쓰기에 그저 쉬운 것 (Extreamly easy to use)'을 만들겠다는데 있습니다.
이런 철학은 제품을 '세계최고'나 '최신'로 만들겠다는 기업보다 실리챙기는 데 참 좋습니다. 최고= 비싸고, 최신= 남들이 체험하지 못한 문제를 내 돈 주고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사기 보다는, 기왕 사면 편해지는 쪽을 대부분 소비자는 택할 것입니다. 제품 뒤에 철학을 못읽으면, 절대 그 제품 뛰어넘는 제품 못내놓습니다.
저는 우분투 사용자들이 '최고', '최신'의 소모성 논쟁을 벌이기 보다는 '사용하기에 참 편한 것'을 만들어 다 같이 편하게 써보자는 '우분투'를 하면 좋겠습니다.
둘째, 애플은 스마트폰에 오픈소스를 담아서 문화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아이폰은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재미를 만들어낸 배경이 오픈소스입니다. 오픈소스를 요리에 비유하면 재료와 조리법을 공개해, 다른 사람이 자기 생각이나 취향을 더해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게 해준 겁니다. 여기에 애플은 다른 사람이 요리한 것을 팔 수 있게 시장(앱스토어)까지 마련해 승기를 꼽았지요.
앱스토어의 우분투판이 '소프트웨어 센터' (무른모 곳간) 입니다. 물론 우분투에서는 무른모를 팔지는 않지요. 우분투와 우분투 기본 무른모는 무료로 남겠지만, 앞으로 소프트웨어 센터를 통해 앱스토어 처럼 저렴한 가격에 상용무른모를 파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특히 게임 같은 것. 바로크 음악만 공짜로 들려주신다면, 음악 판매가 이뤄져도 저는 환영할 생각입니다.
*분명 캐노니컬도 고려했음직 한데 말이지요...
셋째, 애플은 애플을 거의 종교 수준으로 지지해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영어로 '맥헤드(Machead)' 또는 애플열심당원(Apple Zealot)이라고 불리는 이들인데, 회사쪽에서 임명한 애플 전도사(Apple Evangelist)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한국회사 중에 이런 지지 집단을 가진 곳이 있는가 하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분투를 즐기며 더 재밌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사람이 아직 많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사실 비판이나 즐기는 것이나 같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면 즐기는 것이 더 좋지 않겠어요? 불평해서 무엇인가 바꾸겠다는 발상이 있다면, 우분투 철학에 비해 저질 철학입니다. :)
**
참고로... 저는 애플 제품 하나도 안씁니다. :) :)
제 감상은 "참으로... 똘똘이들이네" 입니다. 애플의 힘은 제품성능이나 구성에만 있는 것이 아닌데 그것만 열심히 만지작 거리는 비교를 보면서, 이건 좀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는 방법은 아닐성 싶었습니다.
제 결론을 얘기하자면 애플은 문화를 주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삼성이나 LG는 그렇지 못하지요. 그것이 기계적 성능차보다 더 큰 차이를 시장에 만들고 있습니다.
첫째, 애플의 제품 철학은 '쓰기에 그저 쉬운 것 (Extreamly easy to use)'을 만들겠다는데 있습니다.
이런 철학은 제품을 '세계최고'나 '최신'로 만들겠다는 기업보다 실리챙기는 데 참 좋습니다. 최고= 비싸고, 최신= 남들이 체험하지 못한 문제를 내 돈 주고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사기 보다는, 기왕 사면 편해지는 쪽을 대부분 소비자는 택할 것입니다. 제품 뒤에 철학을 못읽으면, 절대 그 제품 뛰어넘는 제품 못내놓습니다.
저는 우분투 사용자들이 '최고', '최신'의 소모성 논쟁을 벌이기 보다는 '사용하기에 참 편한 것'을 만들어 다 같이 편하게 써보자는 '우분투'를 하면 좋겠습니다.
둘째, 애플은 스마트폰에 오픈소스를 담아서 문화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아이폰은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재미를 만들어낸 배경이 오픈소스입니다. 오픈소스를 요리에 비유하면 재료와 조리법을 공개해, 다른 사람이 자기 생각이나 취향을 더해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게 해준 겁니다. 여기에 애플은 다른 사람이 요리한 것을 팔 수 있게 시장(앱스토어)까지 마련해 승기를 꼽았지요.
앱스토어의 우분투판이 '소프트웨어 센터' (무른모 곳간) 입니다. 물론 우분투에서는 무른모를 팔지는 않지요. 우분투와 우분투 기본 무른모는 무료로 남겠지만, 앞으로 소프트웨어 센터를 통해 앱스토어 처럼 저렴한 가격에 상용무른모를 파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특히 게임 같은 것. 바로크 음악만 공짜로 들려주신다면, 음악 판매가 이뤄져도 저는 환영할 생각입니다.
*분명 캐노니컬도 고려했음직 한데 말이지요...
셋째, 애플은 애플을 거의 종교 수준으로 지지해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영어로 '맥헤드(Machead)' 또는 애플열심당원(Apple Zealot)이라고 불리는 이들인데, 회사쪽에서 임명한 애플 전도사(Apple Evangelist)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한국회사 중에 이런 지지 집단을 가진 곳이 있는가 하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분투를 즐기며 더 재밌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사람이 아직 많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사실 비판이나 즐기는 것이나 같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면 즐기는 것이 더 좋지 않겠어요? 불평해서 무엇인가 바꾸겠다는 발상이 있다면, 우분투 철학에 비해 저질 철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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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애플 제품 하나도 안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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