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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그간 AT&T만 아이폰4를 취급했습니다만, 오늘, 2011년 01월11일, 1자가 많이 들어서 운좋을 것 같은 날, 버라이즌(Verizon)이 아이폰4를 취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냥 아이폰4만 팔게 된 것이면 남의 동네 얘기인데, 이 얘기가 솔깃한 까닭은 아이폰4 개량형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CDMA방식이라는 건, 뭐 크게 상관할 바 아니지만, 안테나 위치를 바꾼 덕분에 아이폰4 초기에 문제점으로 떠들썩 했던 '데스그립(Death Grip)' 문제가 없고, 핫스팟(Hotspot)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야 괜찮은 껍질 씌운 후 데스그립 문제가 없으니 큰 상관은 안하는데, 핫스팟 기능은 조금 탐이나네요.

아이폰4를 무선 인터넷 송수신기처럼 쓸 수 있다는 얘깁니다. 물론 기존의 아이폰4도 블루투스나 USB로 연결해서 인터넷 송수신기 처럼 쓸 수 있습니다만, 핫스팟은 컴퓨터로 아이폰4를 찾아서 접속하면 인터넷이 연결되는 좀 더 손쉬운 방식이라 외부로 랩탑이나 넷북을 들고나가 쓰는 우분투 사용자에게는 매력이 될 수 있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이 핫스팟 기능은 아이폰5에서는 표준으로 채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5는 미국에서는 올해 7월쯤 나올 가능성이 버라이즌 발표 도중 나왔습니다. 음... 손에 쥔 아이폰4... 약정이 앞으로 20개월 남은 시점에서 아이폰5가 나오는 군요. (허허허. 난 괜찮다.  신형이라고 꼭 좋은 거 아니다. 허허허) 제가 사는 미국 윗나라 단풍나라의 문제점은 이런 긴 약정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나 긴 약정을 요구해서 소비자 불만이 차고도 넘침이 있지요. 미국과 2~3개월 시차를 두는 점을 고려하면 제가 사는 곳에는 가을쯤이면 아이폰5가 나올 것 같습니다. 한국은...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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