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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아이패드 등 아이오에스(iOS 6)를 사용자환경으로 하는 기기에는 기본적으로 시간을 다스리는 앱 3종이 있습니다.

캘린더(Calendar), 미리 알림(Reminder), 시계(Clock)가 그 주인공입니다.

각각 특성이 있는데, 그 특성에 맞춰 일과를 분류해 넣어주면 시간 관리에 다른 앱을 구입할 필요가 별로 없습니다.

사실 저는 고가의 시간 관리 앱을 구입하고 조금 후회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첫째, 시계, 알람 기능으로 매일 또는 매주 반복해서 해야 할 일들을 입력합니다.

기상 시간, 취침 시간, 출근 시간, 퇴근 시간 등. 매일 발생하거나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일들을 저장합시다.
실제로 행동을 취할 시간 약 5분 전에 저장해두어도 좋고, 잠에서 깨기 힘든 분은 5분 주기로 풍악이 울리도록 설정하실 수도 있습니다.


시계-알람 기능은 반복 발생하는 일상을 정리해두시면 됩니다.

둘째, 미리 알림으로 특정 장소에 갔을 때나 특정 시간대에 해야 할 목록을 입력합니다.
예를 들면 사무실에 도착해서 해야 할 일 목록이나 해당 요일 반드시 끝내야 할 일을 저장합니다. 저는 아침에 출근하면 미리 알림을 펼쳐보고, 거기에 있는 업무 목록부터 일단 다 끝냅니다.

혹은 출근길에 서점에서 신간을 봤는데, 구입하기에는 좀 그랬다면, 현장에서 '신간 구입', 하고 현재 장소를 쿡 눌러주면, 서점 근처에 도달하면 신간 구입이 알림이 뜹니다.

또는 저처럼 매주 월요일 청소기를 돌리실 분은, 월요일 집안 청소의 날로 표시하시고, 오른쪽 화살표를 눌러 장소를 표시해주면 됩니다. 집에 들어오는 순간 청소의 날이 뜨지요.





미리 알림은 업무 목록(task list)이나 해야 할 일(Things to do) 목록을 정리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셋째, 캘린더는 특정 날짜의 주요 일정이나 약속 + 공유할 일정을 입력합니다.
예를 들면 휴가 여행이나 특정 시간대 예약 내용이 주를 차지합니다.
캘린더에 더 중요한 기능이 있다면 일정 공유 기능입니다.
부부 간에 혹은 자녀와 또는 회사 업무상 공휴 해야 하는 일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공유 설정은 앱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클라우드나 구글 캘린더 계정 설정에서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캘린더는 특정 날짜의 주요 일정을 입력하고, 공유하는 도구입니다.


북미에서는 1월 이때 쯤이 가장 우울한 기간이라고 합니다.
연말에 쓴 카드 빚이 부담스러운 데다가 날씨도 보통 연중 가장 나쁘고, 새해 결심도 포기하기 쉬운 때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달력 숫자 넘어가는 것, 너무 연연하지 말고, 새해에 결심했다 무너진 좋은 결심이 있으면 다시 추스려서 다시 해보면 좋을 때 아닐까 싶습니다. 

달력 공유법. 다음 번에 이어서 소개하죠. 급하신 분들은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올 겁니다. 저는 또 제 경험대로, 제 방식 대로 정리해 올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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