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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는 오픈소스답게 모든 제품 시험을 보통 사람들에게 맡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완성도를 띄고 배포되는 상용무른모와 달리 날 것에 가깝습니다.

당연히 초보가 낼름 삼키면 체하지요. 문제는 체한 다음에  별다른 약도 없기 때문에, 우분투에 분노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분투 베타 설치를 처음 사용자나, 리눅스 터미널에 익숙하지 않은 분께는 권하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우분투 10.10베타 설치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설치방법만 알렸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언급을 도외시한 결과이기 때문에... 일단 저부터 반성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아래 내용은 원문의 내용을 충실히 옮긴 것은 아니고, 요약한 것으로, 원문은 고리따라 가세요.

우분투 10.10베타 설치에 스스로의 실력은 모르고 도전했다가, 약 이틀간 흔히 속어로 말하는 '개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 처절한 상처로 외치는 사자후는 아니고... 뭐 그런 겁니다. 즉 캐노니컬측 문서+개인 실험 결과를 통해 나온 내용입니다.

첫째, 우분투 10.10 베타 또는 메버릭 미어켓을 USB에 담아 설치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둘째, 우비(Wubi)가 불안정합니다. 특히 10.04를 우비로 설치한 PC에서 또 다시 wubi로 판올림(upgrade)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셋째, 우분투 넷북판은 3D구현 기능이 없는 일부 엔비디아(Nvidia)가 장착된 넷북에서 충돌이 일어날 경우 복구 기능이 없습니다. 쉽게 말해 상당수 넷북에서 넷북판은 작동 안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유니티(Unity)라고 중요한 심부름꾼겸 집사 역할을 하는 무른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넷째, 256MB이하 기억장치(memory)가 있는 PC나 랩탑에서 부팅 중 오작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초보 분들에게는 우분투 10.10 베타의 설치를 개인적으로 절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설치하지 마세요. 위험합니다" 라는 겁니다.
10월10일 배포일까지 기다리셨다가, 한 추가로 보름에서 한달 안정기를 거쳐서 평을 보아서 11월쯤 설치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항상 최신이라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리눅스계에서 최신은 새로운 문제점과 만나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보아 천천히 입문하는 것이 주화입마를 피하는 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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