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Ubuntu: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업무에 책임질 부분이 넓어져서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한지 좀 됐습니다. 가족, 그리고 현실세계(?)가 저는 우선인지라. 글 못썼다고 미안한 감은 없습니다. 다만 오래전 내용을 보고, 감사해주시는 분께 송구하고, 한편으로는 날짜와 판을 확인하시고 적용하면 좋겠다는 기우가 좀 있습니다. 저는 종교가 기독교입니다만, 어느 스님 말씀대로 말 빚을 보는 느낌입니다. 한편으로 자신의 무지를 가지고 제게 댓글로 '승질' 부린 분도 있었는데, 그런 행동에 제겐 별 영향을 못미칩니다. 제 입장은 '당신이 무식한 것 가지고 나보고 어쩌라고' 이며, 예의 없음에 살포시 눈쌀 지푸리며 삭제와 IP블록을 시전했습니다. 내가 예의를 지키듯, 최소한 내 사이버 집에서 의사소통의 예의를 지켜줄 것을 전 강력히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

북한의 '붉은별' 사용자환경(OS)이 얼마전 화제가 됐습니다. 제가 본 반응은 크게 3가지 입니다. 첫째는 "북한이 저 정도라니" 라며 위협이 된다든가, 독하다는 반응. 둘째는 "겨우 그런걸 만들었느냐" 라며 폄하하는 반응. 셋째는 "어라? KDE를 지역화(localizing) 한거 잖아?" 라는 반응. 아마도 리눅스 사용자라면 세번째 반응을 보였을 것입니다. 첫째도 둘째도 리눅스가 무엇인지, KDE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의 반응일 것입니다. 사실 한국서 첫째와 둘째 반응이 많은 것을 보고, 아직 리눅스를 잘 모르는구나 싶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지적했지만, 제가 본 붉은별의 문제는 저작권 표기가 보입니다. 주체사상 때문에 스스로 개발했다고 우기고 싶었겠지만, 엄연히 리눅스의 공유 정신에서 어긋난 일..

한국발 아이폰/아이패드에 관한 분석 기사를 몇 개 읽어봤습니다. 제 감상은 "참으로... 똘똘이들이네" 입니다. 애플의 힘은 제품성능이나 구성에만 있는 것이 아닌데 그것만 열심히 만지작 거리는 비교를 보면서, 이건 좀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는 방법은 아닐성 싶었습니다. 제 결론을 얘기하자면 애플은 문화를 주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삼성이나 LG는 그렇지 못하지요. 그것이 기계적 성능차보다 더 큰 차이를 시장에 만들고 있습니다. 첫째, 애플의 제품 철학은 '쓰기에 그저 쉬운 것 (Extreamly easy to use)'을 만들겠다는데 있습니다. 이런 철학은 제품을 '세계최고'나 '최신'로 만들겠다는 기업보다 실리챙기는 데 참 좋습니다. 최고= 비싸고, 최신= 남들이 체험하지 못한 문제를 내 돈..

*요즘 새 집으로 이사에 업무 폭주가 겹쳐서 블로그 관리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제가 사는 사회는 다양성(diversity)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다른 입장에서 나오는 다양성이 각각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는 사회입니다. 한국 사회는 통일성(unification)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다른 입장이더라도, 양보해서 의견을 통일해야 제 힘을 낸다고 보는 사회입니다. 두 생각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우분투 철학은 통일성보다는 다양성을 토양으로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말 우분투계에서 요즘 보이는 통일성을 위한 노력은... 솔직히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나 염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통일성을 가지려면 반드시 양보해야 하는 계층이 생깁니다. 또 통일성을 가진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발전과 ..

*주기적으로 중요한 자료는 복사해서 저장해놓는 습관이 들면 여러모로 좋습니다. 보안 때문에 직원의 자료 복제를 엄금하는 곳도 있겠지만... 아무튼 우분투 판올림 전에 복사는 필수지요. 1. 설치된 무른모 목록 복사/적용하기 설치된 무른모 목록을 복사해놓았다가, 새로 설치된 우분투나 다른 우분투 PC 에서 고스란히 불러 설치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로 명령을 주는 방법도 있지만, 시냅틱 꾸러미(패키지) 관리자를 쓰는 것이 더 쉬울 것입니다. 1) 복사하기: [시스템]-[관리]-[시냅틱 패키지 관리자] 실행 -> 시냅틱 꾸러미 관리자에서 왼쪽 아래에 '상태' 누르개(button)를 누른다 -> 왼쪽 위 창에서 '설치 됨' 선택-> [파일]-[표시 모음 저장]을 선택-> 표시 모음 저장 (변경사항 저장)창에서 ..